[스포츠][KBO] 내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지는 정규시즌 3,4위 결정전
필소굿 작성일 10-11 조회 38
다른 포스트시즌 관련 주요 순위 경쟁이 모두 끝난 가운데 (1위 KT, 2위 삼성, 5위 두산)
이제 3,4위 경쟁밖에 남지 않은 크보. 오늘 경기전 3위 KIA가 4위 LG에게 1경기차로 앞서있었고, 기아가 잔여 2경기, LG가 잔여 1경기를 남겨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최종전에 광주에서 양 팀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아는 매직넘버 1이 남은 상황에서 오늘 롯데를 상대로 에이스 올러를 내며 3위를 확정짓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롯데가 김진욱 선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한동희선수의 만루홈런으로 기아 상대 4:1 승리를 거두면서, 기아와 엘지의 차이가 반게임으로 좁혀지며 내일 최종전 양 팀간의 맞대결에서 3,4위가 결정나게 되었습니다. 기아가 이기거나 비기면 3위를 지키고, 엘지가 이기면 마지막에 다시 뒤집으면서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기아 입장에서는 올러를 내면서 오늘 끝내려 했는데 그게 실패로 돌아가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왔으니 불안할거 같고... (차라리 어제 SSG에게 졌다면 오늘 롯데전이 의미가 없어지니 올러를 아끼고 내일 쓸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양현종선수야 뭐 모두가 다 알다시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투수니까요. 오늘 올러 선수 이후 정해영선수를 기용했지만 그 이후 김범수, 황동하선수 쓰면서 필승조는 최대한 아꼈습니다.) 엘지는 후반기에 8연패를 두번하고 잠실 3연전을 기아에게 모두 지면서 3위 싸움 주도권을 완전히 허용했으면서도 마지막에 기회가 생긴게 다행인가 싶긴 한데... 엘지팬 입장에서는 뭔가 이번 시즌 좋지 않은 흐름상 최종전에서 힘을 다 뺀채 지고 와일드카드전 두산과의 경기에 임하는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드네요. 내일 경기는 엘지가 저번 아시안게임 기간에서 카라스코의 호투로 2:0으로 앞서고 있던 경기가 노게임 되어 재편성된 경기인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내일 이기는 팀은 3위로 다음주 토요일에 시작하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지면 바로 수요일부터 이번시즌 최고의 투수 곽빈-그리고 2차전에 간다면 상급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기다리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합니다. 와일드카드전의 방식상 4위가 홈에서 2경기중 한경기만 비겨도 (15회까지 치르지만)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가기 때문에 (2015년부터 도입되었는데 5위의 업셋은 단 한번 뿐이었죠) 유리한 입장이긴 합니다. 그러나 두산은 지난 10월 7일 5위가 확정되었고 이후 푹 쉬었기때문에 내일 정규시즌 최종전 롯데전에서 적당히 경기감각만 올리면서 체력 아끼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는 반면, 내일 엘지랑 기아는 모든 투수를 다 쏟아부을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기때문에 져서 4위가 되는쪽은 큰 부담을 느끼겠죠. 두산에게는 이미 최상의 그림이 그려졌는데 당연히 내일 엘지나 기아가 연장 11회 꽉 채우고 오길 바랄거고요.
엘지랑 기아는 각각 4일휴식한 임찬규, 양현종선수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키고 운명의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단판 승부나 다름없는 경기라 선발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바로 내리고 불펜 총력전이겠고요.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고 3위를 가져갈지.....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