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브라질 vs 일본 월드컵 32강 하이라이트
올라띳동사 작성일 06-30 조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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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일본이 조직적인 수비로 브라질을 막아내었고, 그리고 그들의 주특기인 순간 기어 변속 넣는 역습으로 사노가 선제골을 득점하면서 브라질을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중원에 부상을 입은 파케타를 빼고 공격수인 엔드릭을 투입한 브라질이 양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공중전을 노리는 일본의 제일 약점인 전략을 들고 나왔고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교체카드와 공격전술 변화 덕분에 비니시우스가 더 자유롭게 풀리고 그야말로 크랙의 면모를 보여주더군요. 특히 제일 장점이 체력인 선수라 더더욱 눈에 띈.... 그리고 일본의 체력도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고요.
그렇게 후반전은 일방적인 브라질의 페이스였지만 일본의 수비가 좀처럼 뚫리지 않으며 연장전에 돌입할 찰나.... 후반 추가시간 기마랑이스의 기가막힌 패스를 교체 카트 마르티넬리가 멋지게 결정짓고 결국 브라질이 진땀승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전 브라질의 우세가 많이 점쳐졌지만 체급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내려왔고, 일본의 지난 월드컵과 최근 평가전 자이언트 킬링으로 인해 일본이 이변을 일으켜도 이상하지 않다는 의견이 꽤 있었는데.... 그래도 브라질은 브라질이었습니다. 아무리 브라질이 전같지 않고 일본이 저력을 보여줬어도 32강 탈락과 아시아 팀 상대 패배는 브라질의 월드컵 역사에 없던 일이었는데, 오늘 진땀을 뺐지만 역전승을 거두었네요.
개인적으로 브라질이 실점한 상태이긴 했지만 대놓고 고공 폭격을 노리는 축구를 하는건 놀라웠네요. 그런 축구를 한 걸 거의 본 적이 없던 팀이라... 교체카드 적중시키는거 보니 안첼로티가 괜히 챔스 최다 우승 감독이 아니라는 걸 새삼스레 느낀...... 다만 진땀승이었고, 카세미루, 파케타 두 중원 자원이 부상을 입었다는 게 고민거리인 것 같습니다. 다음 상대 노르웨이나 코트디부아르 상대로 꽤 험난한 16강 경기가 예상되네요.
일본은 결국 기본적 체급의 차이와 크랙의 부재가 발목을 잡지 않았나 싶던.... 브라질도 하피냐, 에스테방 등 부상자가 있던 건 마찬가지였지만 일본은 미토마, 쿠보의 공백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네요. 피지컬은 많이 좋아졌지만 또다시 고질적 약점인 헤더에 실점을 했고.... 저점을 꾸준히 높이는 축구는 보는 입장에서 부러운데, 상대가 브라질이긴 했지만 월드컵 토너먼트 1회전의 벽을 또 못 넘은건 일본 입장에서는 답답한 일일듯..... 그래도 새벽에 본게 아깝지 않은 긴장감 넘친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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