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NBA/MIN] ??? : 우리가 챔피언도 아닌데 무슨 리스크냐?
다쿵엘프 작성일 06-27 조회 174
는 라멜로 볼 트레이드하기 전 날 팀 코넬리의 말이었고요.
https://www.nytimes.com/athletic/7395316/2026/06/26/lamelo-ball-trade-timberwolves-anthony-edwards-fit-background/
유료 기사라 내용 대충 요약하면 미네소타가 왜 라멜로 볼을 원했는지, 나즈 리드가 팀버울브스를 떠나 미네소타주에 어떤 의미였는지, 샬럿은 왜 라멜로 볼을 내놓았는지입니다.
팀 코넬리의 말이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리스크라는 건 챔피언쉽 팀이 엄청난 트레이드 할 때다. 우리 2라따리였는데 그 로스터를 변화 시키는데 무슨 리스크가 있다는거냐?
나는 적당히 자리 보전하기 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결과에 따라 해고 당하는 쪽을 택하겠다.
스몰마켓이 챔피언쉽에 도전하려면 MVP 컨텐더급이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이런 과감한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앤트맨, 참으로 애정하는 선수고 뽑히기 전에 왜 하필 이런 해에 1순위냐라고 불평했던 게 매시즌 미안할만큼 성장하고 있는 선수죠.
다만 MVP 컨텐더급이냐? 솔직히 말하면 아직 더 발전해야 그 영역에 갈 수 있죠.
물론 8월이나 되어야 만 25세가 될 정도로 더 발전할 수도 있는 나이긴 하지만 어느덧 7년차 선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MVP 컨텐더급이 안 된다고 해서 미네소타가 더 큰 꿈을 꾸지도 못할 정도냐?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더 큰 꿈을 꾸게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케빈 가넷 이후 앤트가 처음이기도 하고요.
그 첫번째 방법이 앤트 포함 사이즈 우위를 가져가는 지난 시즌까지의 로스터였고, 팀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만들어냈지만 동시에 이런 질문도 남겼죠.
그래서 우리가 이 로스터로 썬더와 스퍼스를 넘을 수 있느냐?
없죠 그러니 컨파-컨파-2라로 시즌 접은거고요.
변화는 필요했고, 마침 영입 당시 구단의 지분과 확실한 전권을 보장 받았던 팀 코넬리는 취임 이후 매 여름 하던 일을 올해도 했을 뿐입니다.
사실 이것도 구단주 바뀌어서 가능했던 일이긴 합니다.
전 구단주는 티보듀에게 전권 준다고 해놓고 바로 말 바꿔서 팀 사단 낼뻔 했었죠.
제일런 브라운과 투 트랙으로 돌리다 셀틱스 쪽에서 라멜로 볼 반대 급부+고베어를 요구해서 파토내고 라멜로 올인했다는데...
이게 맞죠. 사실 지금도 주전 4번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민 되는데 저 딜했으면 그냥 빅맨이 전멸했을테니 말이죠.
사실 나즈 리드 가성비 괜찮고 좋은 선수인건 맞는데...
한국에서 이 친구 커리어를 다 본 몇 안 될 사람 입장에서 보면 나즈 리드 주전 4번도 안 땡기긴 매한가지였습니다.
빠른 빅이 아니라 느린 윙에 훨씬 가까운 유형이고 의외로 슛 안 먹히는 날은 헛짓거리 많이 하는 타입이거든요.
신기할 정도로 한국어 중계 때는 주사위를 거의 매번 잘 던져서 이미지가 좋은데...
제가 그래서 스포티비의 남자라고 미네소타 단톡방에서 불렀읍읍...
뭐 안 아까운건 아니지만 라멜로 볼급의 핸들러를 얻을 수 있는 반대 급부로는 어쩔 수 없지 않았나...
전 사실 처음 트레이드 근접 루머 났을 때 아니 고베어 나가면 베링제 48분 렛츠고 각인데?!?! 했었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언드랩으로 들어와 차근차근 커서 팀 최전성기를 핵심 로테 자원으로 함께 한 선수다 보니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남은 건 올해의 의료진으로 선정된 미네소타의 팀닥터들이 핀동을 갈궈서 라멜로를 30분 언더로 뛰게 만드는겁읍읍...
미래는 커녕 내일도 없이 오늘만 사는 상남자 팀 코넬리가 조쉬 그린+@ 들고 4번 보강할 방법 찾아 기웃기웃거리고 있다는데...
뭐 현실적으로 조쉬 그린이나 디빈첸조 스트레치해버리고 풀미드 쓰는 방법이 더 가깝지 싶은데...
그럼에도 여름마다 어떻게든 로스터 업그레이드 하려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결과도 나름 만들어내는 팀 코넬리의 무브에 자그마한 기대를 걸어봅니다.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