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VS KB손해보험

빅토리아        작성일 02-23        조회 5,576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잡아내며 클래식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리밴지 매치였던만큼 어려운 경기였지만 타이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락세를 보이며 2위자리를 위협당하고있는 삼성화재로서는 현대캐피탈전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는 경기가 되었을것으로 보인다. 박철우가 20득점으로 활약을 보이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는점 역시 삼성화재에게 반가운 요소였다. 박상하와 김규민의 센터진 역시 현대캐피탈의 센터진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윤식이 1세트이후 코트에 들어서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류윤식이 출전하지 않은 빈자리를 고준용과 김나운이 매꾸기는 하였지만 류윤식의 리시브를 따라가지 못하였다는점은 삼성화재에게 약점이 될수있다. 삼성화재로서는 류윤식이 결장한다면 고준용과 김나운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시브의 불안감이 이어진다면 세터진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삼성화재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수있다. 황동일 세터가 앞선경기 괜찮은 흐름을 보였다는점은 팀이 중요한 상황인만큼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수 있기에 황동일세터의 컨디션을 믿어봐야 할것으로 보인다.



KB손보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 홈 4연승에 성공하였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루기 위하여 반드시 잡아내야 하였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점은 KB손보가 후반기 좋은 상승세를 보여주는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알렉스가 23득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라이트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선규와 하현용의 센터진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속공이 안정감을 보인점이 손보에게는 반갑다. 라이트라인에 기복이 나오고있는 KB손보로서는 이번 경경기에서도 강연준과 이강원의 활약이 중요하다. 삼성화재가 알렉스에대한 목적타 서브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알렉스의 활약이 떨어진다면 팀을 구해낼 선수들은 강연준과 이강원밖에 없다. 홈과 원정의 경기력 차이를 보이고있기에 KB손보로서는 원정경기에서의 약점을 극복하는것이 중요해 보인다. 기본적으로 앞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하였지만 리시브라인이 상당히 흔들렸고 최근 경기들에서도 리시브의 안정감이 떨어졌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알렉스의 리시브가 흔들린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