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VS 리옹

또르르        작성일 02-22        조회 5,644     

비야레알은 지난 유로파리그 1차전 리옹 원정경기에서 3:1로 패배하였다. 리옹의 공격수들을 막지 못하면서 대량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주말에 있었던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후반 거친수비로 수비를 가져갔으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거두었다. 최근 4경기 1무 3패로 부진중인 비야레알은 이번 2차전 홈경기에서 3:1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다음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약해진 공수를 생각한다면 어려운 일이 될 것. 그나마 리옹 또한 수비력이 떨어진 시기에 다득점을 반드시 노릴 필요가 있겠다. 비야레알은 그래도 홈에서는 최근 10경기 5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알라베스와의 낮경기, 바르셀로나, 세비야, 텔아비브 상대로 거둔 패배였다. 나머지 비슷한 중위권팀 상대로는 홈에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나름 홈에서 라리가 기준 6승 2무 3패, 22득점 12실점으로 경기당 2득점 1실점으로 득점력이 뛰어났다. 주포 바카와 2선자원 포르냘스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있다. 수비에서만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면 이번 2차전 홈경기는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클럽간의 맞대결에서 서로 홈팀이 강세를 보인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리옹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주말 릴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여전히 원정경기에서 실점은 피하지 못하고있다. 실제로 리옹은 최근 펼처진 원정 10경기에서 클린시트는 갱강전 한 번밖에 없었다. 오히려 공격력이 강한 팀에게는 멀티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는 경기도 있었다. 그래도 리옹의 전략은 득점일 것이다. 원정에서 최대한 득점을 거두며 패배하더라도 원정다득점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 주포 마리아노 디아즈는 리그 25경기 14골을 기록하고있고 최고급 2선자원 나빌 페키르는 시즌 21골, 멤피스 데파이는 시즌 15골을 기록하고있다. 최근 펼쳐진 경기에서는 렌전을 제외하고 모두 득점을 올렸을정도로 득점력 하나는 좋았다. 하지만 공격에 실패했을시 역습에 쉽게 당하였으며 이는 수비수들의 무리한 반칙으로 이어지고있다. 스페인 원정에서도 약점을 보인 것은 유럽대항전 전통적인 사실인데, 스페인 자체가 홈성향위주의 심판판정이 많은 것도 있지만 프랑스 선수들이 원정경기에서 취약점을 보인 것도 한 몫하였다. 리옹으로써는 원정에서 실점비율을 줄이는 것보다 공격적으로 나서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