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VS KB손해보험

난폭        작성일 01-25        조회 5,830     

OK저축은행은 전반기를 연패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시즌 팀 프렌차이즈 최다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있는 OK저축은행은 후반기 역시 만만치 않은 흐름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식기간이 반가운것은 마르코가 최근 괜찮은 활약을 보여준 경기들이 존재했던만큼 마르코와의 호흡을 어느정도 가다듬을수 있다는점이다. 송명근이 부상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였지만 휴식일을 통하여 컨디션을 회복할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OK저축은행이 기대할만한 요소이다. OK저축은행은 공격성공률이 항상 약점을 보였다. 마르코가 활약을 보이고 송명근이 정상 컨디션을 보인다면 반전을 보이기 충분하다. 송희채와 송명근이 동시에 활약을 보인 경기들이 적었다는점은 OK저축은행의 약점이 였기에 이부분에 집중을 해줄 필요성이잇다. 전반기 조재성의 활약은 저축은행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된만큼 조재성과 차지환이 뜬금 활약을 보여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점도 저축은행으로서는 기대할만한 요소이다. 후반기 반전을 보이기위해서라도 저축은행은 첫경기가 상당히 중요해보인다.



KB손보는 전반기 마지막 현대캐피탈에게 셧아웃 패배를 하였다. 경기내용이 상당히 좋지 못하였다. 10점 이상 앞섰던 세트를 역전패로 내준점만 보더라도 KB손보의 경기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KB손보는 여전히 범실이 많은팀이다. 범실을 기록하더라도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고있는 손보는 사실 서브로인하여 얻는 이득보다 실이 많은 상황이다. 손보로서는 서브부분에서 어느정도 수정이필요해 보인다. 알렉스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약점을 보인다. 알렉스의 리시브 능력이 계속해서 흔들린다면 손보는 좋은 흐름을 보이기 어렵다. 세터진도 문제이다. 황택의 세터가 시즌초반 보여주었던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있다. 그나마 알렉스와의 호흡이 다시금 좋은 흐름을 보인다는점은 긍정적이지만 라이트라인과의 호흡이 좋지 못하고 속공을 활용하는 능력에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라는점이 아쉽다. 손보는 이번 경기에서도 범실을 조심해야한다. 상대팀이 최하위팀이기는 하지만 범실로 자멸한 경기들이 많다는점은 부담으로 다가올수있다.



OK저축은행이 좋지 못한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였던만큼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OK저축은행이 20점까지는 리시브의 안정감을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들이 많다는점은 저축은행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수있는 요소가될수있다. 하지만 저축은행이 승리를 잡아내기에는 여전히 공격부분에 대한 불안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