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VS 현대건설

삐삐야뭐하니        작성일 01-25        조회 5,621     

도로공사는 전반기 마지막 IBK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위자리를 지켜냈다. 도로공사는 여전히 좋은 리시브 능력을 기반으로 IBK보다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 최근 풀세트 접전이 많이이어졌던 도로공사로서는 올스타 휴식기가 상당히 반갑다. 휴식을 취한만큼 경기 초반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데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상대팀 역시 휴식을 취했다는점은 도로공사가 경기를 풀어가는데 좋은 요소가 될수잇다. 도로공사로서는 현대건설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한 경기에서 약점을 보였다. 자신들의 연승을 끊어낸팀을 후반기 첫경기로 상대하는만큼 도로공사는 강점인 리시브의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바나의 활약이 이어지고있는만큼 정대영을 중심으로한 센터진이 안정감을 보인다면 상대의 높은 센터진을 넘어설수있는 요소는 충분하다.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센터진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대건설을 상대로 센터진의 활약이 좋은 경기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만큼 배유나와 정대영 센터진의 좋은 흐름에 기대를 걸어봐야 하겠다.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에 성공하였다. 좋지못한 분위기가 이어지고있었던 현대건설은 전반기 마지막 2경기가 하위권팀과의 승부였다는점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수 있었다. 현대건설은 이다영센터의 기복이 경기 흐름을 꾸준하게 이어가지 못하는 요소가 되고있다. 리시브가 자주 흔들린다는점도 약점이다. 센터진의 활약은 인상적이지만 엘리자베스의 컨디션 하락은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엘리자베스가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고 휴식을 취하였다는점은 현대건설의 안정적인 경기흐름을 기대해 볼수 있는 요소가 될수있지만 황연주와 황민경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점은 현대건설의 공격라인이 다시한번 흔들릴수 있는 요소가 도될수있다. 그나마 도로공사와 대등하거나 더욱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있는 센터진은 장점이다. 이다영세터가 센터진과 라이트 그리고 레프트를 얼마나 살려낼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두팀은 기본적으로 리시브에서 차이를 보인다. 도로공사의 리시브는 현대건설보다 확실히 안정적이다. 하지만 공격라인에서 황연주와 엘리자베스가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공격부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좋은 모습을 보일수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범실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고 휴식이 있었다는점은 오히려 리시브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점에서 도로공사가 조금은 유리한 경기를 펼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