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끝내기

은사랑        작성일 09-16        조회 5,641     

kt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LG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는 창단 후 처음이다.

kt 위즈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3회초 1사 후 손주인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안익훈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선취한 LG는 박용택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김재율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kt는 장타로 추격에 나섰다. 4회말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터뜨렸고 박경수가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1점차로 다가섰다. 박경수는 시즌 15호, 개인통산 100호 홈런이란 이정표를 세웠다.

5회까지 임찬규에 삼진 10개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던 kt는 6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우중간 안타를 터뜨려 임찬규를 강판시키면서 활로를 뚫었다. LG는 신정락을 구원 투입했다.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득점권 찬스가 이어졌고 이해창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이룬 kt는 대타로 나온 이진영이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 4-3 역전에 성공했다. 유격수가 2루 쪽으로 치우쳐 수비를 해 이진영의 타구가 외야로 빠져 나갈 수 있었다.

LG도 7회초 2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안익훈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정현이 1루 악송구를 던져 찬스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3루에 멈춘 2루주자 최재원과 달리 1루주자 이형종이 2루를 밟은 뒤 무작정 3루로 뛰다 런다운에 걸려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그래도 8회초 공격에서는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자 대주자 정주현이 투입됐고 오지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고른 뒤 정주현의 3루 도루 성공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어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는 4-4 동점이 됐다.

승부는 9회에도 결정이 나지 않아 연장전으로 향했다. LG가 연장 10회초 2사 3루, 1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반면 kt는 11회말 끝내기 승리로 불타는 금요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진영이 가운데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안익훈이 잡지 못하면서 3루타로 이어졌다. 이어 LG가 내야에만 5명을 세우는 시프트를 썼지만 끝내기 득점이 나왔다. 장성우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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