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딥톡        작성일 09-15        조회 5,630     

--한국팀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 팀을 제대로 평가하려면 온·오프로 경기를 봐야 한다. 최근에 (한국 대표팀)경기를 못봤지만 최근 성적 결과를 보면 정직하고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아름다운 얘기는 아니지만, 한국 축구 선수들이 해외에서 펼친 수준에 비해 부족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에 해외파 선수들이 많은데,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해외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때 자신의 역할, 위치가 뭔지를 알면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1주에 3-4일 경기를 하기 때문에 (경기에 적응하는데) 좋은 위치에 있다.

--한국팀이 내년에 월드컵 8강 진출을 할 수 있다고 예상하나.

▲모르겠다. 아직 월드텁 결선 대진표도 짜이지 않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국은 아직 축구에서 가장 앞서는 나라는 아니다. 우선 32강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잘해야 세 번째 단계로 갈 수 있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 주목할 선수는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가 몇 명 있는 것으로 안다. 전체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면서 평가하기는 공정하지 않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한국은 2002년까지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쉽지 않겠지만 젊은 선수를 발굴해서 교육해야 한다. 5~6세부터 18세까지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서 모든 연령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

--어떤 기관이 행한 비공식적으로 행한 조사를 보면 90% 이상이 히딩크 전 감독을 지지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다.

▲ 2002년의 성공, 축구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대해 돌이켜 보는 것은 소중한 기억이지만 시간이 많이 변했다. 감독 방식이나 자문 방식도 2017, 2018년 상황에 맞아야 한다. 사람들이 (한국 축구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내 아이디어나 나의 어떤 역할에 대해 지지하고 또 그게 모두에게 좋다고 하더라도 2002년의 성공을 다시 재현하기는 어렵다. 매우 어렵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히딩크 전 감독을 다시 감독으로 영입하자는 청원운동이 벌어져 수천 명이 서명했는데.

▲청와대는 정치 영역이고, 나는 스포츠 영역에 있다. 축구협회가 월드컵을 잘 준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축구협회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최선의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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