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롯데

한다래        작성일 09-13        조회 5,570     

LG는 팀타선의 부진이 이어지며 결국 패배를 하고말았다. 가울야구가 급한 LG로서는 경쟁팀인 SK와 넥센이
모두 패하였다는점이 위안거리였다. 김재율이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활약을 보였지만 양석환부터 이어진 하위타선의 경쟁력은 상당히 좋지 못하였다. 전체적인 타선 흐름이 좋지 못했던 LG가 반전을 보일수 있을지 의문이다.가을야구가 급한상황인만큼 홈에서의 소사경기와 허프의경기는 승리를 챙겨야 나머지 경기에서 그나마 경쟁력을 보일수있다. LG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어야한다.이번 경기 선발은 데이비드 허프가 나선다.이번시즌 15경기 5승4패 2.73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지난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좋은 호투를 보였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였다. 여전히 강력한 흐름을 보여주고있는 허프이지만 팀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있다. 15번의경기에서 9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거두고있는허프로서는 이번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것이 아쉽다. 후반기 5번 등판하여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는 불운한 모습을 보이고있지만 후반기 방어율은 1.24로 1위를 기록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시즌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번시즌 한번의 선발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허프로서는 팀이 중요한 상황인만큼 집중력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롯데는 전준우의 결승홈런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레일리가 상당히안정적인 피칭을 보이며 팀 승리를 지켜주었고 이어진 손승락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였지만 결국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지켜주었다. 전체적인 타선의 흐름이 좋은것은 아니였지만이번시즌 잠실원정에서 좋지 못했던 롯데로서는 승리를 거두었다는점이 반가운 요소이다. 이로서 엘지와의 격차를 벌리는데도 성공한 롯데로서는 오히려 NC를 추격하는 흐름을 가지게되었다는점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이번 경기 선발은 박세웅이 나선다.이번시즌 26경기 12승5패 3.38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이던 박세웅이 삼성전에 흔들렸다는점은 상당히 아쉽다. 하지만 박세웅은 이번시즌 원정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만큼 원정경기에서의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과 한화전에서 5실점 이상을 가져간 2경기가 존재하지만 나머지 경기들에서는 모두 3실점 이하 경기를 펼쳤다. 엘지를 상대로도 이번시즌 2번 등판하여 1승0패 2.77의 방어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통산 박용택과 정성훈에게 약점을 보인만큼 두 노장선수를 조심해야한다. 나머지 타선을 상대로는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