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5월 8일 LG vs 한화 경기, 하주석 주루플레이
skfkrh 작성일 05-09 조회 34
어지간하면 상대팀의 선수나 플레이는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특정팀의 팬을 떠나 그저 좋은 경기를 보고 싶은 야구팬의 입장에서 화가 너무 나네요.
(영상 21:00 재생에 맞춰둠)
아무튼 앞서 많은 일이 있었고 8:8 동점 상황에서 한화의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
1사에 주자는 2,3루. 3루엔 대주자로 들어온 베테랑 하주석.
김영우의 공을 이원석이 받아쳤고 우익수 홍창기 앞의 짧은 타구길래
순간, 놓치면 그대로 끝내기, 잡아내면 홈에서 좋은 승부가 되겠다 생각했는데
홍창기가 몸을 날려 멋지게 잡아냈고 이젠 홈으로...
응? 3루 주자의 위치가???
혹여 작전이 걸려있었다고 하더라도 저 상황에서 외야로 공이 뜨는 순간 3루 주자는 베이스 리터치 하고 포구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건 초등학교 야구부 친구들도 알 만한 기본 중의 기본인데, 베테랑 프로 야구 선수가 무슨 생각으로 야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팀 동료들이 다섯 시간 넘게 혈투를 벌였는데 교체로 들어가서 딱 5분만에,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날려 버렸어요.
연장전에 덕아웃에서 뭐가 즐거운지 웃고 있던 하주석의 모습은 덤.
하이라이트 영상만 25분에 달할 정도로 멋진 장면도 많고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상황도 많은,
캐스터 설명대로 종합선물셋트 같은 경기.
하주석은 바로 1군 말소되었네요.
어제 62구나 던진 한화 불펜 이민우 선수에게는 경의와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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