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원] '장단 16안타' NC, kt에 15-2 대승.. 5연승 신바람
지퍼베어 작성일 05-05 조회 3,982
NC 선발 이재학은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장단 16안타를 때려내며 15득점을 올렸다. 특히 나란히 4호포를 때린 나성범과 지석훈이 각각 3점 홈런과 2점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t 선발 정대현은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최악투를 보였다. 타선까지 부진하면서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은 NC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볼넷과 실책으로 만든 무사 2,3루서 나성범이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2경기 연속 스리런 홈런이자 시즌 4호다.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서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4-0으로 앞서 나갔다.
NC는 2회에도 점수를 더 추가했다. 2사 2루서 테임즈의 3루타, 이호준의 안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시즌 4호포를 때린 지석훈.
시즌 4호포를 때린 지석훈.
NC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4회초에는 이종욱의 안타와 손시헌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보탰다. 여기에 지석훈의 2점포까지 터지며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지석훈은 바뀐 투수 이상화의 3구 135㎞/h의 직구를 공략해 타구를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다.
kt는 5회말에 한 점을 따라갔다. 첫 타자 이대형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진영의 적시타 때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4번 타자 유한준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NC가 바로 달아나 10-1을 만들었고, 7회초에는 백업 선수인 조영훈과 김종호도 타점을 신고해 점수를 더 벌렸다. 8회에도 3점을 더 낸 NC다. 점수는 15-1.
kt가 8회말 1점을 쫓아갔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15-2 NC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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