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2년 만에 재대결' 레알vsATM, 결승전 '마드리드 더비' 성사

성토터링햄의날        작성일 05-05        조회 4,404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가 결승전에서 성사됐다.

레알은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레알은 하루 전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올라온 아틀레티코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2년 만에 결승전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고, 이 경기는 오는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다.

결승전에서 역대급 경기가 탄생했다. UCL 결승전에서 더비 매치가 성사됐고, 이는 2013-14 시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결승전 이후 2년 만에 리턴매치다.

2년 전, 결승전도 역대급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결승에서 만난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UCL 역사에 기록될 만한 승부를 펼쳤다. 당시 레알은 전반전 카시야스의 실수로 고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모스가 극적인 헤딩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베일, 마르셀루, 호날두 등이 3골을 몰아친 레알은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고, 라 데시마를 완성시켰다.

이번은 또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장담할 수 없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이번 시즌 전적은 1승 1무로 아틀레티코가 앞서있다. 그러나 UCL에서 전적은 6전 4승 1무 1패로 레알이 압도적이다.

결승전에서 또 다시 만나게된 레알과 아틀레티코. 레알이 자신들의 11번째 우승컵을 가져갈지, 아니면 아틀레티코가 2년 전에 대한 복수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달성할지, 그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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