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3K' STL, 피츠버그에 11회 끝내기 패배
첼로 작성일 04-06 조회 3,627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는 완벽투를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서 5-6으로 졌다. 오승환은 5-5 동점이던 6회말에 2경기 연속 등판, 1이닝을 삼진 3개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피츠버그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우전안타에 이어 그레고리 폴랑코가 1타점 우월 3루타를 날려 서벨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조쉬 해리슨의 유격수 땅볼로 폴랑코가 홈을 밟았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마이클 와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맷 카펜터가 볼넷을 골랐고 스테판 피스코티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이어 맷 할러데이의 2루수 땅볼로 카펜터를 홈으로 불러들여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선두타자 존 제이소의 우전안타에 이어 앤드류 맥커친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1사 후 브랜든 모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 제드 저코가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초 1사 후 피스코티가 우월 3루타를 날렸다. 맷 할러데이의 유격수 땅볼 때 피츠버그 유격수 조디 머서의 송구 실책을 범하는 사이 피스코티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달았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5회말 1사후 맥커친, 데이비드 프리스의 연속 좌전안타, 스탈링 마르테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서벨리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11회말 1사 후 폴랑코가 볼넷을 골랐다. 해리슨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조디 머서가 1타점 끝내기 우전적시타를 날려 폴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의 개막 2연승.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4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6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타일러 라이언스에 이어 6회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삼진 3개로 퍼펙트 피칭을 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타선에선 할러데이와 저코가 각각 2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존 니스는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맥커친이 3안타 1타점, 끝내기 안타를 날린 머서가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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