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의 기억] '역대 최강' 홈 44연승 거둔 '1996년 불스'

상상하는미남        작성일 04-03        조회 4,164     

1996년 4월 5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홈 44연승을 이뤘다. 알론조 모닝-팀 하더웨이 콤비를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강호로 군림했던 마이애미를 100-92로 이기고 시즌 64승째(8패)를 거뒀다.

미국 프로 농구(NBA) 역대 최강팀을 말할 때 1995~1996시즌 시카고를 빼놓을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서 론 하퍼-조던-스코티 피펜-토니 쿠코치-빌 웨닝턴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시카고는 하더웨이-렉스 채프먼-월트 윌리엄스-커트 토마스-모닝으로 맞대응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조던이 4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가로채기 2슛블록을 쓸어 담으며 팀의 공수 중심을 잡았고 쿠코치도 34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피펜은 7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9개를 잡고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며 팀 공격의 윤활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악동' 데니스 로드맨은 벤치에서 나와 29분 동안 코트를 밟으면서 12리바운드를 수확했다.

시카고는 홈 44연승을 챙긴 지 나흘 뒤인 4월 9일 샬럿 호네츠에게 97-98로 지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해에 72승 10패를 기록했다. 20년 전 시카고가 거둔 72승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한 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 있다.



댓글 2 개

  • 정빈스

    엄청난 승률이네요

    04-04 삭제
  • 천사총무

    진짜 전설이네요 ^^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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