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vs 워싱턴
야인 작성일 04-02 조회 3,984
피닉스는 골밑에서 핵심 수비수 역할을 해냈던 타이슨 챈들러가 복귀했지만 공격의 불안정함은 어쩔 수 없습니다.
홈 성적은 13승 24패로 시즌 승률을 상회하지만 브랜든 나이트가 돌아온 이후에도 최약체 전력임은 부인하기 힘듭니다. 주요 전력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시즌 초반,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선 106-109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피닉스의 전력은 현저하게 약해져 있습니다. 알렉스 렌이 2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활약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외곽 공격력이 약한 데다 벤치는 워싱턴과 가장 대조되는 약점입니다.
시즌 55패 가운데 30패가 10점 차 이상 패배였다.
대패 빈도가 매우 높을뿐 아니라 홈코트 이점을 활용할 만한 힘도 떨어질것으로 판단됩니다.
렌, 부커, 굿윈 등 어린 선수들의 기복도 매우 심합니다.
이에 맞서는 워싱턴은 PO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쉽지않은데요,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면서 8위권과의 승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닉스 같은 약팀을 상대로는 모든 전력을 쏟아 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새크라멘토와의 직전경기에서는 111-120으로 패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존 월-브래들리 빌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활약에다 최근 들어 출전시간이 늘어난 네네는 고탓의 득점 부진을 그나마
잘 매워주고 있습니다. 네네를 필두로 자레드 더들리, 라몬 세션스 등이 뒤를 받칩니다.
피닉스의 허약한 1선 수비를 공략하기에 안성 맞춤입니다. 원정 성적은 17승 20패로 시즌 승률에 비해 썩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서부 원정을 망치고 있는 워싱턴에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시즌 36승 중 19승이 10점 차 이상 승리였는데 백코트 공격력이 워낙 빼어난 덕분에 승률에 비해 대승 빈도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백코트의 화력이나 고탓, 네네 등 빅맨들의 존재감도 피닉스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워싱턴 (STANDARD -7.5) -H WIN
댓글 0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