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vs 유타

살괭이        작성일 01-12        조회 5,640     

샬럿은 댈러스에게 패하며 2연승이 중단되었다. 상대팀이 백투백 경기를 치루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패배였다. 돌격대장인 워커가 4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준점은 샬럿에게 반가운 요소가 될수있다. 워커의 경기력 기복은 샬럿이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였다. 워커가 살아난다면 기본적으로 공간 확보에 상당한 강점을 가질수 있고 바툼의 외각에도 기대감을 가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샬럿으로서는 하워드가 인사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는만큼 길크리스트의 득점력이 조금만 올라선다면 내외각에서 조화를 이룰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저조했던 야투페이스가 서서히 살아나고있는만큼 샬럿의 경기력은 돌아올것으로 보인다. 홈경기에서 강점을 가지고있는 샬럿인만큼 이번 홈 서부 3연전은 중요하다. 이미 댈러스전에서 추격에 성공하였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만큼 이번 경기에서 중점을둘 필요성이있다. 하워드가 인사이드에서 활약을 보이기에 충분한 경기이다. 포워드진에서도 충분히 강점을 보일수있는데 포워드진은 외각 디팬스에 중심을 잡아주는것이 샬럿에게는 강점이 될수있다. 워커가 살아난만큼 경험 측면에서도 앞설수있다는점은 원정경기력이 좋지 못한 유타를 상대로 강점을 가질수있는 요소가 될것이다. 특유의 스크린 플레이를 통한 캐취앤샷이 강점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유타는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을하였다. 난적인 워싱턴을 잡아낼수 있었던것은 득점분산이 좋았던 경기였기 때문이다. 특히 루비오가 21득점을 올려주며 활약을 보여준점이 긍정적이다. 미첼이 슛컨디션 난조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부 집중력이 좋았다는점도 긍정적이다. 밴치의 핵심이 후드의 컨디션이 하락한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수있다. 다만 페이보스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점은 하워드라는 좋은 빅맨을 보유한 샬럿을 상대하기에 좋은 소식이 될수있다. 페이보스의 슛비거리라면 하워드를 밖으로 끌어낼수있고 이는 유타 특유의 오팬스 리바운드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강점이 될수있다. 하지만 유타는 루비오가 다시한번 좋은 야투페이스를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다. 워커라는 좋은 오팬스를 가진 매치업을 상대해야하는만큼 디팬스의 부담감을 이겨낼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타가 기본적으로 원정경기에서 약점을 가지고있다는점도 유타의 경기 흐름이 좋지 못할수있다. 앞선 워싱턴전처럼 상대팀의 야투 부진을 틈타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그동안 보여준 유타의 원정경기 야투 흐름을 감안한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의 야투흐름에 기대를 하고있는 유타로서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아내는것과 3쿼터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는것이 관건이다. 동부 원정연전을 이어가고있는 일정인만큼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의 경기이기에 후반부 약점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