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삼성화재

얍피        작성일 01-04        조회 5,591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2/31)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0(25:21, 25:23, 26:2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7)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2(14:25, 25:15, 20:25, 25:22, 17:15) 승리를 기록했다. 4연승의 반등세.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펠리페(30점, 56.5%)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확실한 해결사가 되었고 전광인(12점, 52.6%)의 지원 사격도 훌륭했다. 권영민 세터 대신 선발 출장해서 팀을 지휘한 이호건 세터의 배짱 넘치는 볼 배급도 인상적 이였으며 서재덕이 코트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서재덕의 부상 복귀로 자신이 부진해도 뒤에 서재덕이 있다는 것이 공재학을 살아나게 만들었던 상황. 공재학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에서 안정감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숨은 공로자가 되었다.

삼성화재는 직전경기(1/1)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3(25:22, 21:25, 19:25, 23: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8)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3(25:23, 25:22, 16:25, 19:25, 13: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타이스(26점), 박철우(21점)의 좌우날개 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지만 센터 싸움에서 완패를 당했고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상대와 달리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던 상황. 제3 공격 옵션 싸움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했고 세트별 경기력의 기복 현상을 줄여야 하는 숙제를 남겼던 경기. 다만, 황동일 세터의 몸상태가 이전 대한항공전 보다 올라와 있었고 부용찬 리베로의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와 신들린 디그는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윤봉우의 부상과 서재덕이 정상적으로 가동할수 없는 상황에서 공재학, 안우재등 대체 자원들이 알토란 활약을 펼치면서 4연승을 만들어 승리가 쌓일수록 무형의 자산인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그런데, 2017년 마지막 경기 승리후 포상 차원에서 길었던 휴식 시간이 마음에 걸린다. 당근과 채찍 중에서 당근이 지나치게 많았던 느낌. 반면, 삼성화재는 V-클래식 패배로 2위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11연승 이후 내부의 적이 되었던 자만심이 완전히 사라졌고 선수들은 자진해서 야간 훈련을 해왔다. 선수들이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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