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아이유] 이 별로부터(Unknown Planet) MV
설린 작성일 09-16 조회 228
지난 9월 10일에 공개된 디지털싱글 이별로부터 뮤비입니다.
왜 9월 16일에 공개했나 싶었는데 뮤비 처음에 아예 9월 16일이라고 나오네요.
마지막에 나오는 QR코드를 확인하면
https://www.unknownpla.net/
이 사이트로 이동이 되는데 뮤비에 나온 사이트를 실제로 만들어 놓았네요.
모바일에서는 지원이 안되고 PC에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난 14일까지가 유애나 9기 가입기간이었죠.
회원번호가 가입순번이라서 14일 마지막에 맞춰서 가입해본 사람들이 있었는데 약 9.2만명 정도라고 추정된다고 하네요.
콘서트 갈 수 있을까요...
아, 뮤비 마지막에 유튜버 궤도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궤도씨가 댓글로 뮤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써놓아서 그대로 복사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궤도입니다 :)
아이유님 뮤직비디오에 목소리로 출연하다니 가문의 영광입니다.
간단한 뮤비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곁들이자면,
기반에는 새로운 천체의 운동을 별이 다가오는 것과 가장 비슷한 형태라고 가정해서
어쩌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개념을 담은 우주적인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물론 현대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부 개념이 존재하기도 하구요.
여기서 다가온다는 개념이 특히 흥미로운데,
천문학에서 당연히 별이 태양계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어요.
몇 가지 이론적인 상황만 가정해보면,
데스스타처럼 행성을 집어삼키는 항성이 존재하는 경우,
요건 항성이 행성를 흡수하는 과정이라 태양계로 다른 별이 다가오는 것과는 달라요.
우리가 관측한 적이 있는 사례죠.
그리고 태양계 바깥쪽에 외항성 영역이 존재할지 모른다는 가설인 네메시스 가설이 있어요.
여기서 태양계로 오는 동반성을 데스스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걸 활용하면 지구로 다가오는 별을 실제 뮤직비디오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문제는 다가온다라는 개념이 지구까지 정말 다가오는 개념이 아니라
오르트구름 바깥쪽에 닿은 것 정도를 다가왔다고 표현을 하니
아주 긍정적으로 봐도 사실 0.2광년이 넘는 거리에 온 것을 천문학적으로 다가왔다고 보는 거죠.
현재 우리 기술로 1광년을 가는데 2만년이 걸리니, 0.2광년이면 4천년 정도가 걸리는 거리,
우리가 직접 만나려면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출발해도 아직 도착못했을 거라고 봐요.
그러니 혹시나 별이 다가와도 만나는 건 불가능, 지구 최단 접근도 불가능,
통신은 최단거리로 다가와도 서로 소통을 하는데 최소 2달 정도 걸리니까
사실상 4개월마다 한번씩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도거든요.
즉, 별이 다가오는 상황을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과학적 관점에서 좀더 새로운 방식으로 한 번 접근해보았습니다 :)
아이유님은 별이고,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별이었고,
단지 지구에서 인류가 소행성으로 오인해서 추적을 했던 것으로 보면 어떨까요?
즉, 별은 실제로 지구에 초근접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멀리 있는 별로 봐야한다는 거죠.
그렇다면 별을 소행성으로 오인해서 추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이건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비슷한 사례가 있어요.
소행성 330 아달베르타의 사례인데,
1892년에 길쭉한 소행성을 관측해서 90년 정도 추적해왔는데, 결국 찾지 못했고,
그 사진은 사실 별 두 개가 나란히 찍힌 사진을 잘못 해석한 사진이었죠.
90년 간 찾지 못했던 잃어버린 소행성이 존재했고,
관측 기술의 발달로 결국 1892X라는 존재하지 않던 소행성은 이름을 잃었고,
아달베르타라는 이름은 추후 다른 소행성에 붙게 되었어요.
꽤 비슷한 사례죠. 별을 소행성으로 오인해서 소행성이 있다고 믿고 수십년 간 추적하다가
결국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상황. 어쩌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소행성이라 더 슬픈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큰 맥락은 아이유님은 별이지만, 지구에서는 소행성으로 오인했던 것이고,
아이유님은 한 번도 소행성이었던 적이 없는 것이죠.
서로 접근하고 다가오고 이런 것들이 어쩌면 실제 접근이라기보다
관측 오류로 인한 거리의 단축이라 어쩌면 실제 사랑도 비슷하게 해설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곡의 설정으로 뮤비를 해석하면,
정말 별이 다가온 비현실적인 상황을 그대로 해석할 수도 있겠고,
현실적으로 본다면 다가온 적 없는 누군가가 다가왔다고 느끼고
혼자 사랑하거나 각자 사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이해한다면 그 역시 애틋할 수 있죠.
결국 어떤 결론을 주기보다 둘다 가능하나 어떤 해석을 원하는지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요?
그래서 전자일 경우는 실제 다가와서 만나고 사랑하고 다시 멀어지는 상황,
후자는 가까워진 적이 없지만 혼자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다시 혼자 멀어지는 상황이라
사랑으로 비유하자면 둘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추후 혹시 기회가 된다면,
구체적인 천체 관측 타임라인까지 포함해서 해석해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오랜 팬으로서 아이유님의 이번 앨범이 더 많은 분들께 전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이유님과 아이유님을 사랑하는 모든 팬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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