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KIA 타이거즈 아쿼 투수 시라카와 1군 등록, 데일부터 시라카와까지
쭌ol 작성일 06-04 조회 105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KIA 타이거즈의 아시아 쿼터 외인 선수(아쿼)가 데일에서 시라카와로 교체되고 오늘(4일) 시라카와가 선발로 첫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우려했었던 아쿼 유격수 데일 영입부터 시라카와까지 시간 순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작년 말과 올해 초까지의 상황
25년 11월 중순
박찬호 FA 이적과 호주 출신 제리드 데일 입단 테스트 소문,
이에 따른 팬들과 일부 언론 등에서 유격수 외인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기사 몇 개
https://v.daum.net/v/20251125171314359
https://v.daum.net/v/20251124122812388
https://v.daum.net/v/20251126053514578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MLB PARK(엠팍)에 데일의 수비 영상을 포함해 몇몇 정보가 올라 왔었습니다.
특히 수비 영상은 국내에서 치뤄진 가을리그(KBO 2군과 국내외 독립리그, 호주 팀 등 참가)의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죠.
25년 11월 24일 올라 온 수비 영상 (미확정일 때)
https://mlbpark.donga.com/mp/b.php?b=kbotown&id=202511240111091863
25년 12월 16일 올라 온 수비 영상 (영입 확정된 후)
https://mlbpark.donga.com/mp/b.php?b=kbotown&id=202512160111534399
25년 12월 4일 올라 온 수비 기록
https://mlbpark.donga.com/mp/b.php?b=kbotown&id=202512040111311010
25년 12월 26일 기사에 대한 엠팍 기아 팬들의 반응
https://mlbpark.donga.com/mp/b.php?b=kbotown&id=202512260111691842
2. 이범호 감독이 주장해서 결정한 아쿼 유격수, 그리고 공수에서 데일 극찬
"현장에서 굉장히 원했다"
https://v.daum.net/v/20260203142724375
"박찬호나 오지환 못지 않은 수비"
https://v.daum.net/v/20251227143129894
"박찬호와 손시헌이 반반 섞인 느낌"
https://v.daum.net/v/20260123000430537
"데일 2할 6~7푼에 15홈런 안팎 가능"
https://v.daum.net/v/20260307153124389
"2할 8푼, 도루 20개 이상 기대"
https://v.daum.net/v/20260116184039674
3. 시즌 개막 후 시라카와 영입까지
이범호 감독이 수비는 물론 타격까지 극찬했지만 시범경기 때 31타수 4안타 타율 0.129을 기록,
이범호의 장담을 무색케 하는 타격으로 개막전 선발 명단 제외되었습니다.
물론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에 이후 계속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게 되죠.
시즌 개막부터 5월 초까지의 상황은 많이들 아실 겁니다.
시즌 초에는 매 경기 안타를 치며 타격 면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문제는 수비였죠.
34경기 9실책(유격 7, 2루 1, 1루 1)을 포함해서 기록되지 않은 실책들이 기아 내야진을 너머 팀 전체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수 차례의 병살처리 불발, 멍때리다 베이스 커버 안 들어가기 등등)
참고로, 데일 영입을 결정한 작년 말 팬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자 이범호 감독이 유격수 김도영 카드를 언급하며, 유도영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를 데일의 멀티 수비로 버티려 한다는 식의 언론플레이를 했었습니다.
26년 시즌 최종성적
타율 0.256, 출루율 0.328, 장타율 0.316, OPS 0.644, WAR -0.31(네이버 기준)
26년 5월 11일
KIA 데일, 결국 2군행
https://v.daum.net/v/20260511180401081
26년 5월 28일
시라카와 영입 확정 기사
https://v.daum.net/v/20260528151704702
26년 6월 4일
1군 등록, 롯데전 선발투수 예고
4. 번외 - WBC 2026 국가대표 야구팀 17년 만의 본선 진출에 기여한 데일
올해 시즌 개막 전 열렸던 WBC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5점차로 이겨야 진출하는 상황,
호주가 6-2로 따라 붙은 9회 초 이정후의 병살타성 땅볼 때 유격수 데일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루주자 김도영이 3루까지 갔고, 안현민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7-2로 승리해서 극적인 본선 진출(8강)을 이뤄 냈었죠.
https://v.daum.net/v/20260309220945807
당시 저도 경기를 보면서 환호했지만, 하필 실책한 유격수가 데일인 것을 알고서는 좌절했습니다.
이미 엠팍에 올라왔던 수비 영상을 봤었던지라 우려가 되긴 했는데, 시즌 개막 전부터 이런 모습을 보리라고는 생각 못했죠.
전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요즘은 현장의 눈이 해설자들이나 팬들 보다 더 정확하다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특히 이범호 감독의 수비 쪽 선수 보는 눈은 더더욱이고요.
5. 시라카와에 대한 기대치
참고로, 대체 외인투수로 24년에 한국 무대(SSG, 두산)에서 뛰었던 시라카와의 성적은 좋지 못합니다.
12경기 57과 1/3이닝, 4승 5패 평균자책 5.65,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1.60
그래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있네요.
그래도 투수는 많을수록 좋으니 데일 보다는 팀에 훨씬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 통한다 싶으면 패전처리로 쓰면서 국내 투수들과 이닝 나눠 먹으면 되니까요.(현재의 홍민규, 김건국 역할)
그래도 익숙한 KBO 무대이니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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