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아이브]황야의 오스티나토: 연발하는 프리지안으로 재점화되는 IVE의 Bang Bang

쾌손한질주        작성일 02-14        조회 286     


IVE의 신곡 “Bang Bang”은 가사와 뮤직비디오에서 서부극의 무법자를 전면에 내세운다. 제목부터 총성의 의성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는 황야와 도시를 교차시키고 멤버들을 수배하는 수배지가 곳곳에 붙어 있다. “Wanted”, “Catch me if you can”, “Disappear” 같은 표현들은 추격과 도주, 결투를 직접 나타내고 있다. 곡 역시 이런 서부극 이미지에 부합하는 음악적 장치를 분명하게 갖추고 있다.

스크린샷 2026-02-13 235503.png "Bang Bang"의 반복되는 반주 화음.


이 곡의 중심음(tonic center)은 E이지만, 일반적인 장조나 단조의 기능화성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서주와 브리지를 제외하면 반주는 거의 전부 2마디짜리 E–F–G(각각 메이저) 화음 동기가 반복되는 구조로 전개된다. 이렇게 곡의 가장 아래에서 “고집스럽게” 지속되며 곡 전체의 에너지를 밀어올리는 반복 음형을 오스티나토(ostinato)라 한다.


이 오스티나토의 핵심은 단순히 “근음이 E–F–G로 올라간다”는 사실이 아니라, E를 중심으로 한 청각 공간을 특정한 방식으로 고정한다는 점이다. E 다음에 곧바로 F가 오는 것은 중심음과 반음(♭2)으로 맞붙는 진행이며, 이는 프리지안 계열 선법을 즉각적으로 환기시키는 가장 강한 표지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곡 전체에서 완전5도(B)를 안정적으로 전제하므로, 중심음 E에 대해 ♭2(F)가 강하게 반복되는 이 오스티나토는 기본적으로 E 프리지안(E–F–G–A–B–C–D)의 공간을 바닥으로 깔아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곡의 선법 정체성은 여기서 한 번 더 비틀린다. 오스티나토의 첫 화음이 E major이기 때문에, 이 화음은 3음을 G가 아니라 **G♯(장3도)**로 포함한다. 즉 반주는 E 중심의 프리지안 바닥(♭2, ♭3의 색채)을 강하게 제시하면서도, 동시에 장3도(G♯)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음을 지속적으로 “가능한 선택지”로 열어 둔다. 이 때문에 곡 전체는 “순수한 E 프리지안”이라기보다, E 프리지안(E–F–G–A–B–C–D)E 프리지안 도미넌트(E–F–G♯–A–B–C–D)가 교차하는 영역으로 설정된다. 여기서 프리지안 도미넌트(Phrygian dominant)는 1–♭2–3–4–5–♭6–♭7 구조를 가지는 선법으로, 특히 중심음 바로 위의 ♭2(F)가 주는 긴장과 장3도(G♯)의 공존은 플라멩코·스파게티 웨스턴에서 이국적이고 공격적인 색채를 만드는 대표적 어휘다. 이 곡은 바로 그 효과를 “서부극의 무법자” 이미지와 결합한다.

중요한 점은, 이 교차가 단순히 “구간별로 선법이 갈아 끼워진다”는 뜻이 아니라, 반주 층이 프리지안 공간을 고정한 채 멜로디 층에서 선택적으로 G♯을 드러내는 방식, 다시 말해 수직적 레이어링(polymodal layering)에 가깝다는 점이다. 반주는 E–F–G 오스티나토로 ♭2(F)와 ♭3(G)를 끊임없이 노출해 프리지안의 바닥을 유지하고, 멜로디는 필요한 순간에만 장3도(G♯)를 통해 프리지안 도미넌트의 색을 점화한다. 그래서 곡은 선법적으로는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지만, 청자에게는 ‘반복이 잘 굴러가는’ 단순한 추진력으로 먼저 인지된다.

스크린샷 2026-02-13 235343.png

"Bang Bang"의 일렉트릭 기타 서주. 이 서주가 후렴의 마지막에도 삽입된다.


일렉트릭 기타가 연주하는 서주의 멜로디는 앞 동기 E–B–C–E–C와 뒤 동기 B-G♯–A–B–A로 요약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2도(F/F♯)와 7도(D/D♯)가 의도적으로 빠져 있어 선법을 즉시 확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주는 E 프리지안 도미넌트뿐 아니라 이중 화성 장음계(double harmonic major)의 가능성도 잠깐 열어 둔다. 그러나 뒤이어 나오는 절의 싱잉 랩에서 7도가 D(♭7)로 확정되고, 곡 전반의 기저가 ♭2(F)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주는 결과적으로 프리지안 도미넌트의 색채를 ‘예고’하는 프레이밍으로 해석하는 편이 가장 일관적이다.


또한 기타는 리듬을 밀어붙이기보다 드론에 가까운 긴 음표로 지속되며, 드럼이 거의 개입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간적 공백을 강조한다. 이러한 처리 방식은 서부극 음악에서 결투 직전의 정적이나 황야의 넓은 공간감을 표현할 때 흔히 사용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즉 이 기타는 단순히 악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음정·음역·지속 방식이 결합된 서부극적 음향을 직접적으로 만들어내는 재료가 된다.


한편 멜로디의 형식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절] a – b


[후렴] c – d


[2절] a’ – b


[후렴] c – d


[브리지] e


[후렴] c – d


이 구조 자체는 현대 대중음악에서 전형적이다. 그러나 이 곡의 절은 a와 b에서 선법적 성격이 미묘하게 대조된다. a에서는 멜로디가 3도(=G 또는 G♯)를 적극적으로 명시하지 않음으로써 프리지안과 프리지안 도미넌트 사이에 중립적으로 걸쳐 있다. 이때 청각적 중심을 결정하는 것은 멜로디가 아니라 오스티나토이며, 따라서 a는 기본적으로 프리지안 베이스 위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들린다. 반면 b에서는 멜로디가 제한적으로 G♯을 드러내며 프리지안 도미넌트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여기서 중요한 디테일은, 곡 전체에서 멜로디의 3도는 사실상 G♯만 등장하고, 그마저도 절 후반부의 일부 구간에 제한된다는 점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G♯이 반주가 E를 연주하는 마디에만 나타나고, 반주가 G를 내세우는 마디에서는 멜로디가 3도를 회피한다. 이 설계는 프리지안(반주가 G를 포함)과 프리지안 도미넌트(멜로디의 G♯)가 “교차”하되 거칠게 충돌하지 않도록 만드는 안전장치다. 다시 말해, 작곡가는 G와 G♯이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순간을 구조적으로 피하면서, 3도의 선택만으로 서사의 색채를 전환한다.


후렴은 이 전략을 한층 더 노골적으로 밀어붙인다. 후렴의 멜로디는 중심음(E)과 3도(G/G♯)를 적극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프리지안과 프리지안 도미넌트 양쪽에 모두 자연스럽게 결합될 수 있는 음들로 이루어진다. 1도와 3도는 청자에게 “여기가 어디인지(중심)”와 “이 공간의 성격이 무엇인지(장/단·선법의 정체성)”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결정음이다. 후렴이 이 두 음을 비워 두면, 선법의 판정은 뒤로 밀리고 대신 리듬·텍스처·훅의 반복성이 전면으로 올라온다. 이렇게 결정음을 비워 둔 채 오스티나토의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계산된 설계는 청자에겐 복잡한 선법 교차가 아닌 단순한 구성을 단조롭지 않게 들리게 하는 작은 묘미로 작용할 수 있다.


후렴 d에서는 서주를 담당했던 일렉트릭 기타가 다시 전면에 등장한다. 그러나 이 재등장은 단순한 동기 반복이 아니라 기능적 전환을 수반한다. 서주에서 기타는 리듬이 거의 제거된 상태에서 공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후렴 d에서는 드럼과 결합하면서 동일한 음형이 사건의 내부로 이동한다. 즉 황야의 정적을 그리던 기타가 이제는 총성이 울리는 현장의 음향으로 재맥락화된다.


이 구간에서 보컬은 중심음(E)이나 3도(G/G♯)를 직접 제시하지 않고 완전5도(B) 중심으로 외침을 구성한다. 이는 프리지안과 프리지안 도미넌트 사이의 잠재적 충돌을 회피하면서도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설계로 볼 수 있다. 오스티나토가 반복적으로 ♭3(G)를 노출하는 가운데, 일렉트릭 기타는 제한적으로 G♯을 제시해 도미넌트 색채를 점화하고, 보컬은 중립적인 5도에 머물러 양쪽 선법을 동시에 지탱한다. 결과적으로 이 후렴 d는 기능화성적 종지가 아니라, 곡 전체에서 누적된 모달 긴장을 특정 음정 선택, 곧 G와 G♯ 사이의 대비를 통해 회수하는 종결 장치로 작동한다.


후렴 d에서 서주의 기타 동기가 회수되는 순간, 곡은 종결에 도달한 듯 들린다. 그러나 이 종결은 기능화성적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곧바로 a′의 반복 구조로 이어진다. 즉, 서주 동기는 종지라기보다 루프를 재가동하는 트리거로 작동한다. 전통적인 I–V–I 종지 대신, 이 곡은 프리지안 도미넌트의 색채가 다시 확인되는 순간 곧바로 출발 상태로 되돌아간다. 이는 서부극 서사에서 총성이 사건의 끝이 아니라 다음 추격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기능하는 것과 유사하다. 결과적으로 이 곡의 종결은 정지나 해소가 아니라, 출발 상태의 반복적 재점화에 가깝다.


브리지는 이 곡에서 드물게 기능적 방향성을 회수하는 구간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은 E 화성 단음계(E–F♯–G–A–B–C–D♯)이며, 특히 장7도(D♯)는 중심음 E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이끎음으로 작동한다. 즉, 곡의 대부분이 선법적 색채(수평적 반복)로 에너지를 유지한다면, 브리지는 잠깐이나마 “목적지로 끌어가는” 긴장–해결의 힘을 주입한다. 이끎음이 지나 프리지안으로 돌아온 가사에서 “4, 3, 2, 1” 카운트다운이 나온 직후 “Bang”이 터지는 방식과 결합하면, 브리지는 마치 재장전과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출발 신호를 울리는 예비 단계처럼 기능한다.


후렴 d는 형식적으로 곡의 종결부를 이룬다. 그러나 이 종결은 기능화성적 해결을 통해 안정에 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선법적 긴장이 유지된 채 음향이 소거되며 정지하는 방식에 가깝다. 마지막 구간에서도 반주 오스티나토와 서주 동기의 기타가 남아 있으며, 프리지안 도미넌트를 규정하는 3도(G♯)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잔존한다. 따라서 이 종결은 도미넌트에서 토닉으로 귀결되는 전통적 종지라기보다, 곡 전체를 지배해 온 선법 정체성 위에서 에너지가 소멸하며 멈추는 정지에 해당한다. 이는 총성이 울린 뒤 사건이 완전히 해소되기보다, 긴장이 남은 채 먼지가 가라앉는 서부극적 장면과 유사한 정서적 종결을 형성한다.


이때 다시 돌아보면, 오스티나토는 단순한 반주가 아니라 곡의 서사 장치로 읽힌다. E–F–G 오스티나토는 “달리는 장면”이라기보다, 달리기 영상에서 출발 장면만 반복 재생하는 것 같은 감각을 만든다. 반음으로 맞붙는 E–F는 안정된 진행이 아니라 출발 직전의 마찰을 지속시키고, G는 그 긴장을 해소하기보다 다시 처음으로 되감아 출발 상태를 재점화한다. 이 반복은 가사에서 반복되는 “Bang”이라는 총성, 곧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정확히 대응한다. 곡이 3분도 되지 않는 짧은 러닝타임임에도 강한 추진력과 ‘출발’의 감각을 각인시키는 이유는, 서사 진행을 길게 펼치기보다는 출발 상태 자체를 루프로 고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곡을 지배하는 것은 프리지안 바닥을 고정하는 E–F–G 오스티나토와, 그 위에서 프리지안 도미넌트의 장3도(G♯)를 제한적으로 점화하는 멜로디의 설계다. 멜로디는 어떤 구간에서는 프리지안 쪽으로 무게를 실어 오스티나토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어떤 구간에서는 도미넌트 색을 스치듯 드러내어 긴장을 부여한다. 그 결과 오스티나토의 안정된 받침은 지루한 반복이 되지 않고, 서부극의 무법자, “Wanted”로 수배되었지만 “Disappear”하며 “Catch me if you can”이라 말하는 존재가 출발 신호를 연달아 터뜨리며 달아나는 장면을 음악적으로 구현하는 추진력으로 전환된다.


문자 그대로 고집스러운 오스티나토로 출발 신호를 끊임없이 재점화하는 이 곡은, 종결부에서조차 화성적 해결이 아닌 일시적인 정지로 마침표를 대신한다. 이러한 미결의 마무리는 Bang Bang을 하나의 완성된 결말이 아니라, 곧 다가올 거대한 서사를 예고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격상시킨다. 이는 선공개 싱글로서 다음 장(Chapter)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켜야 하는 본연의 임무에 가장 완벽하게 충실한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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