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정후가 정말 못했을까?
포베 작성일 01-01 조회 225
작년에 부상으로 꼴아박고
올해 MLB에서 풀타임으로 뛴 샌프 자이언츠의
이정후에 대해 잘했냐 못했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후의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MLB에서 잘하기를 기원하면서
응원을 했는데요.
제가 주관적인 의미에서 이정후가 잘했냐 못했냐보다는
수치상의 이야기 대로만 하겠습니다.
1. 이정후의 SF에서의 순위
올해 SF는 참 재미있는 팀입니다.
팀은 81승 81패로 딱 5할을 찍었습니다.
MLB 전체 순위는 30개팀 17위입니다.
팀 평자는 3.82 순위는 30개팀 가운데 10위입니다.
근데 타율은 0.235로 전체 순위는 25위입니다.
(MLB 평균 타율은 0.245)
다만 팀 타점은 658로 전체 순위는 17위인데
OBP가 0.311라서 전체 순위는 20위입니다.
(평균 OBP는 0.315)
전반적인 SF를 보면 타율이나 출루율이 실제 순위보다
떨어졌음에도 타자마다 크런치 능력이 좋았는지
실제 타율이나 출루율 순위보다 높은 순위의 타점을 기록했고
준수한 투수력에 힘입어 0,500의 성적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정후의 SF에서의 순위를 보면
총 162경기 중에 150경기를 출장했고
출장수는 SF 선수 중에 3위입니다.
타석수 역시 560타석으로 3위이며
타율을 0.266으로 팀내 1위지만
출루율은 0.327로 3위입니다.
MLB 평균 타율과 비교할 경우 2푼1리 정도 높고
SF 평균보다는 3푼1리 정도 높습니다.
다만 출루율은 MLB 평균보다 1푼2리
팀평균보다1푼 5리 높습니다.
일단 성적만 볼경우 타율은
규타를 채웠던 안채웠던 SF에서 1등입니다.
다만 타점과 득점이 애매하게 55와 73이긴 해서
(팀내 5위와 4위)
팀 사정에 따라서 1번에서 9번까지
다양하게 쓸 수밖에 없었을 거라 봅니다.
거기에 2루타가 팀내 1위긴 해서 말이죠.
또한 이정후의 매달 성적을 보면
(타율만)
3/4월 0.319, 5월 0.231, 6월 0.143, 7월 0.278, 8월 0.300, 9월/10월은 0.315 였습니다.
이걸 보면 5월과 6월의 적응 기간을 가지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 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이런 성적을 볼 때 SF에서
고액 연봉이라는 걸 제외하더라도
이정후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습니다.
2. 이정후는 연봉값을 했느냐?
이정후의 2025년의 연봉은 1725만달러로
전체 MLB 선수 중에 87위입니다.
SF에 규타를 채운 Helio Ramos는 78만달러로 640위
Matt Chapman는 2516만달러로 30위
Willie Adamas는 1413만달러로 124위였습니다.
자 그럼 단순히 WAR라는 개념에서
얼마의 WAR를 쌓아야지 SF에서 본전치기를
하느냐입니다.
이정후는 팬그래프 기준으로 fWar가 2.4로
전체순위 157위며
Helio Ramos는 1.1는 354위
Matt Chapman은 3.7는 60위
Willie Adamas는 4.0로 순위 45위입니다.
만약에 fWar를 기준으로 연봉을 계산한다면
이정후는 1,000만달러 수준의 선수며
Helio Ramos는 260만달러
Matt Chapman은 2,000만 달러
Willie Adamas는 2,200만 달러의 선수로 볼 수 있습니다.
이걸 현재 연봉과 가치만을 비교 했을때
이정후는 -725만달러
Helio Ramos는 +188만달러
Matt Chapmans은 -316만달러
Willie Adamas는 +787만달러의 가치 상승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에 이정후가 fWar기준으로
연봉값을 할려면 3.3은 해야지 본전치기지만
실제 연봉으로 효율을 따지면 연봉 대비 57%의
값어치밖에 못했습니다.
3. 이걸 KBO랑 대비하면? (타율만)
2025년 KBO의 평균 타율은 0.262입니다.
MLB보다 1푼7리 정도 높습니다.
즉, KBO에 누가 가도 적어도 2푼 정도만
떨어지면 그나마 리그차를 극복하고
있는 선수로 봐야 할겁니다.
이정후의 경우 MLB 진출 직전 성적이
0.318로 만약에 2푼이 떨어진 0.290에서 0.300을
유지했다면 그 차이를 극복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2025년 플타임에 0.266이면 아쉽다고는 할 수 있긴 합니담
이걸 다른 통계적 의미로 보면 이게 조금 다릅니다.
이정후의 타율 0.266는 전체 MLB 순위는 45위입니다.
만약 이걸 KBO로 대응할 경우
기계적으로 3으로 나눠서 봐야 하는데요.
(KBO는 10팀 MLB는 30팀)
KBO로 따지면 타율을 15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현재 타율 순위 15위를 기록한 선수는 김현수며
타율을 0.298입니다.
즉 그냥 기계적으로 대입할 경우
KBO 타율 0.298 15위와 MLB 타율 0.266 45위로
비슷하게 대입 될 수도 있을겁니다.
(이건 단순히 타율만 봐서)
이렇게 보면 상당히 순위가 높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내용을 정리 하겠습니다.
저는 그냥 통계적 자료 그대로 이정후가
2025년에 잘했느냐에 대해서 따져봤습니다.
연봉과 War에 근거하는 효율적인 면만 따지면
1,725만 달러의 선수가 아니라 1,000만 달러급의 선수로
2024년에 나가 떨어진것까지 감안하면
SF입장에서는 손해를 본건 맞습니다.
하지만, SF팀만 볼 경우 야수진 중에
공격적인 면에서는 (수비는 제외하더라도)
1,2위에 들어갈 수 있기에
연봉은 제쳐두고라도 뺄 수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SF 입장에서는 적응기인 5월과 6월을 제외하고
만약에 7월 이후 계속 꼴아박았다면
실패한 스카우트가 될 수도 있겠지만
7월 이후로타율이 3할 언저리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보면 SF가 안 쓸 이유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타율관련해서 KBO와 비교하자면
2023년 타율이 0.318로 규타를 채우지는 못했지만
KBO에서 7위나 8위 사이에 있는 순위이긴 합니다.
만약에 이걸 MLB순위로 할 경우 21위에서 24위의 성적인데
2023년 MLB로 따지면 0.279에서 0.281로 보면 될겁니다.
즉, 이정후가 MLB에서 밥값을 하려면
현재 성적보다 2푼가까이 올리지 않으면
연봉값을 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 이정후에 대한 결론을 내리자면
MLB 수준인 건 맞고
나름대로 팀내 제일 잘하는 타자긴 하지만
(야수는 아닙니다.)
폭망한 건 아니고
그렇다고 연봉값을 했냐에 대해서는
연봉의 58%에 정도의 활약을 했고
KBO의 선수로 대입했을 때 김현수 정도의 성적으로
생각됩니다.
(이부분은 기계적으로 타율만 대입했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7월, 8월, 9월 성적을 보면
내년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근데, 수비적인 건 제가 언급하지 않은 건
중견수 수비로 뭔가 더 나아질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따라서 연봉대비 아쉽긴 하지만
팀내 중심타자로 활약한 건 사실이고
타격 성적만 따지면 먹튀라고 욕먹을 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KBO에 낸던 성적과 비슷하게 할려면
적어도 1푼5리 (0.015)정도는 올려야
이정후의 이름값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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