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 최철순 현역 은퇴
판운 작성일 12-01 조회 275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 유니폼을 입은 뒤, 전북의 수많은 영광을 함께 한 측면 수비수 최철순이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시즌 최종전, 최철순은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하여 78분간 뛰며 마지막 경기를 장식했습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진우가 마무리하며,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를 2:1 승리로 마무리했네요.
2006년 전북 입단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 임대 기간을 제외하면, 19년 동안 초록색 유니폼만을 입은 원 클럽맨.
축구선수치고는 작은 키로 인해 프로 입성이 늦었지만, 신체적인 조건을 메우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던 선수였습니다.
활동량과 악착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전북 팬들에게는 투지 그 자체, 최투지로 불렸던 선수.
K리그 1에서 411경기, AFC 챔피언스 리그 71경기, 코리아컵 26경기, FIFA 클럽 월드컵 3경기까지, 전북에서 총 511경기를 뛰며 2골 2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국가대표팀에서는 대성하지 못했지만, 전북 팬들에게는 10번의 K리그 1, 2번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2번의 코리아컵까지 14번의 우승을 함께한 진정한 레전드로 기억될 겁니다.
전북 현대는 서포터에게 바친 12번, 이동국의 20번에 이어, 구단 역사상 세번째 영구결번을 최철순에게 헌정했습니다.
이제 전북의 25번은 영원히 최철순의 번호로 남게 됩니다.
전북 팬들에게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를 말해주는 황덕연 해설의 헌사를 남깁니다.
전북 팬들이 언제나 그를 위해 부르던 노래, "우리의 철순" 이 제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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