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배]작년과는 다른 순위!! 도공 독주체제??
슈퍼이어 작성일 11-18 조회 260
날이 추워지니 겨울 스포츠의 꽃인 여자배구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시즌은 흥미롭게도 지난시즌과는 정반대의 성적이 나오네요.
지난시즌 1,2,3위를 했던 흥국, 정관장, 현건이 4,5,6위로 떨어졌고 지난시즌 하위권이었던 도공, 페퍼, GS가 1,2,3위라니!!
아주 흥미로운 시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배구를 매번 챙겨보진 못하지만 간간히 경기를 본 느낌을 써봅니다.
1위 도로공사
지난시즌 거액으로 강소휘를 잡았지만 김종민 감독의 용병 홍대병으로 용병, 아쿼 둘다 말아먹어서 성적이 좋을래야 좋을수가 없었죠...
그나마 타나차를 재영입했는데 타나차가 노력을 정말 많이해서 아쿼 첫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시즌 아쿼도 타나차로 재계약했죠.
용병도 안전빵인 모마로 잡았고 강소휘도 지난시즌보단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인픽 운도 따랐지만 신인을 키워내는 능력은 현재 여배판에서는 김종민 감독이 압도적인거 같습니다.
김세빈 신인왕, 김다은 신인왕에 이번시즌 이지윤까지 터트리는거보고 진짜 김종민 감독의 육성은 칭찬을 안할수 없습니다.
주전 리베로인 임명옥 이탈, 배유나의 부상으로 시즌초반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김종민 감독이 팀을 잘 만들어서 1위 독주체제까지 넘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2위 페퍼저축은행
여기가 진짜 뜻밖의 순위 입니다. 만년꼴지팀이 2위라니...
장소연 감독이 잘했다기보단 흥국, 정관장, 현건, 기업이 망한덕을 가장 많이 본 팀인거 같습니다.
여전히 용병보는 눈이 없는 장소연 감독이라 아쿼는 지난시즌 실패한 와일러를 뽑더니 시즌 시작도 못해보고 부상으로 아웃...
아니 팀 중앙이 젤 문제인데 중앙을 보강안하니...일본 국대인 시마무라를 대체로 뽑은게 천운입니다.
시마무라가 정말 잘해주는게 크다고 봅니다.
정관장, 현건이 정신차리면 언제든 밀려날 팀이긴한데 장소연 감독이 정신 좀 차려서 봄배구하는 페퍼를 보고 싶습니다.
3위 GS
드디어 안혜진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실바가 3년째 뛰고 있으니 이젠 봄배구를 할떄가 됐는데 문제는 이영택이 감독으로 있는게 문젭니다...
딱히 전력보강은 없고 지난시즌과 큰 차이없는 선수진인데 안혜진이 돌아온게 다행인데 뭔가 좀 아쉽습니다...
실바을 바쳐주는 공격수가 있어야 하는게 그게 없으니 언제나 실바 몰빵...
유서연, 권민지, 레이나가 더 잘해줘야 하는데 이부분이 안된다면 GS는 다시 밑으로 떨어질거라 봅니다.
아...중앙은 흠...오세연이 있긴한데 그냥 답이 없습니다.
4위 현대건설
그냥 망했습니다. 이다현이 떠난 공백을 김희진으로 메꾸려고 하다니...강성형 감독은 그냥 선수보는 눈이 없는거 같습니다.
양효진이 부상으로 빠졌을때 나현수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나현수를 주전으로 안쓰고 김희진을 주전으로 쓰다니...
전형적으로 망해가는 팀의 감독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이름값만 있는 노장을 쓰는게 현건은 그냥 망했습니다.
양효진이 현역으로 뛰는 동안 한번더 우승을 노리는게 맞긴한데 그럴려면 점점 기량이 떨어지는 양효진을 대비해서 선수를 키워야죠.
근데 강성형 감독이 팀을 맡은 후 새로운 얼굴은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강성형 감독이 잘하는게 딱하나 있는데 아쿼보는 눈은 상당히 좋은거 같습니다.
위파위로 2년 잘썼고 이번에 뽑은 자스티스는 위파위 상위호환이라 봅니다.
그러나 망한 용병농사...단순히 키만 크다고 뽑은거 같은 카리...우승을 노려본다면 빠른 교체를 추천합니다,
하나더 첨언하자면 그동안 주전을 너무 갈았습니다...
뭐 모든 팀이 주전을 갈긴하지만 현건은 김다인을 너무 갈았어요... 굳이 컵대회까지 김다인을 쓸 필요가 있었는지...참...
이젠 팀사이클이 떨어질때라 보는데 이걸 어떻게 보완할지...
5위 흥국생명
여긴 김연경이 은퇴하는 순간 예정된 결과였습니다.
팀전력의 9할인 김연경이 은퇴했는데 그걸 무슨수로 보강하겠습니까??
야심차게 일본인 감독도 데려왔지만 주전세터 이고은 부상으로 나오는 세터들보면 그냥 한숨만...
아쿼는 피치와 재계약 했지만 피치를 제대로 써줄 세터가 없습니다...
용병풀이 망이라 그나마 고르고 골라서 레베카를 잡았는데 뭔가 아쉽습니다.
나머지 국내선수들은 할 말이 없습니다...
김연경 우산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는게 김연경이 없으니 정윤주의 리시브는 지난시즌보다 더 터지고...
야심차게 이다현도 영입했지만 지금까진 그냥 아쉬울뿐입니다...
감독은 대놓고 리빌딩간다고 했으니 이번시즌 흥국팬들은 맘놓고 편하게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6위 정관장
지난시즌 2위한 팀 전력이 이게 맞습니까??
주전세터 염혜선이 부상으로 빠졌다고해도 성적을 너무 꼴아박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현건에서 줏어온 최서현이 포텐을 터트리고 있죠.
하...최서현...현건에서 포기할 선수가 아니었다고 보는데 정관장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하던 표승주의 빈자리를 못채운게 크다고 봅니다.
박해민, 이선우로는 표승주 자리를 메꿀수가 없죠...
그리고 부상으로 하반기에나 돌아올 위파위를 아쿼로 뽑다니...무슨 생각인건지...
용병은 타팀보면 괜찮게 뽑은거 같은데 그냥 팀 전체가 문제입니다...
7위 기업은행
하...그냥 할 말이 없습니다...
완전히 팀이 망가졌습니다... 여긴 하루빨리 김호철 감독을 자르는게 답이라 봅니다.
수비하라고 데려온 황민경은 이제 수비도 안되고...이소영은 그냥 헛돈 쓴거고...
주전세터는 부상으로 아예 못나오고...
이정철 해설이 정말 고점에서 떠난게 신의 한수네요.
사니, 송화의 난 이후로 팀이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김호철 감독은 세터 안키우더니 이런 상황까지 왔고 그저 호통만 치더니 이젠 그만할때가 된거 같습니다.
그나마 잘한거라면 악성재고인 김희진을 털어냈고 이소영과 계약해지한거...
기왕이리된거 용병도 트레이드 된다면 우승노리는 팀에 빅토리아 넘겨주고 용병+세터를 받아와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 배린이가 본 현재까지의 전력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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