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김현수 대타 안타’ BAL, CWS에 대승..2연승

똘이장군        작성일 04-29        조회 4,247     

김현수가 대타 안타를 기록한 볼티모어가 대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4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중심 타자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화이트삭스를 10-2로 대파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존 댕스(화이트삭스)와 타일러 윌슨(볼티모어)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화이트삭스였다. 화이트삭스는 1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먼저 2점을 얻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볼티모어는 1회말 애덤 존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고 3회 매니 마차도의 2루타, 크리스 데이비스의 2점포, 마크 트럼보의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4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볼티모어는 6회말 상대 실책을 1점을 추가했고 마차도가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차도의 시즌 7번째 홈런이었다.

윌슨이 4.2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간 볼티모어는 마이클 기븐스와 딜런 번디, T.J, 맥팔랜드가 나머지 이닝을 나눠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화이트삭스 선발 댕스는 5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현수는 팀이 10-2로 앞선 8회말 데이비스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5경기만의 출전이었다. 김현수는 화이트삭스 네 번째 투수 다니엘 웹의 4구 시속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을 0.545로 끌어올린 김현수는 올시즌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볼티모어는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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