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5일 휴식' 효과로 첫 승 겨냥

어린왕잔님        작성일 04-28        조회 3,547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8일 현재 한화 이글스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에서 4승 16패로 리그 최하위다. 9위 KIA 타이거즈와 4경기 반 차이다.

마운드가 큰 문제다. 평균자책점이 6.12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에스밀 로저스, 이태양 안영명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한 영향이다. 3, 4인 선발 로테이션은 기형적인 마운드 운용과 성적 부진을 불렀다.

송은범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텼다. 지난 1일 LG에 4-5로 진 개막전 선발 등판 이후 단 한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개막전부터 한화 선발진에 남아 있는 투수는 송은범과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 뿐이다.

송은범은 개막전 이후 5일 휴식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직전 세 경기에서 모두 5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초반에는 잘 던지다가 투구수 6~70개를 넘어서면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17일 LG전에서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2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교체됐다.

한화는 26일 KIA를 4-2로 이긴 경기에서 선발투수 5일 휴식 효과를 봤다. 매 경기 4일 쉬고 등판하던 마에스트리가 6일 간격으로 마운드에 오르자 달라졌다. 안정적인 제구와 함께 패스트볼 커브 투 피치에 슬라이더를 섞어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다섯 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하고 있는 송은범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한다. 팀 첫 연승과 개인 시즌 첫 승이 달린 경기다.

송은범은 5일 휴식으로 호투 재현을 노린다. 직전 경기였던 22일 두산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 4개를 뽑는 동안 볼넷은 1개에 불과했다. 최고 시속 149km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제구를 더해 두산 타선을 제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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