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타 건재’ 시카고 컵스, 2주 연속 파워랭킹 1위 차지

악마의땅        작성일 04-19        조회 4,268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파워랭킹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개막 2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시카고 컵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 2위를 유지했다.

시카고 컵스는 지난 18일까지 9승 3패 승률 0.75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인 전력 역시 탄탄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제이크 아리에타(30)가 건재하고 타선의 힘 역시 뛰어나다. 부상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에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캔자스시티가 자리했다. 캔자스시티는 막강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있다.

또한 3~5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가 올랐다. 워싱턴은 18일까지 9승 2패 승률 0.818로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는 마운드의 힘. 워싱턴은 개막 후 11경기에서 100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2.06에 불과하다. 또한 타선에는 최고의 파괴력을 지닌 브라이스 하퍼가 건재하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6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7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8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9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0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자리했다.

하위권에는 25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6위 밀워키 브루어스, 27위 마이애미 말린스, 28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9위 미네소타 트윈스, 30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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