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 "1996년 시카고가 올해 골든스테이트보다 강해"

샹쾌한샴푸        작성일 04-04        조회 4,337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함께 1990년대 중반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코티 피펜(51·미국)이 자신이 현역으로 뛸 때의 시카고가 올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했다.

피펜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만일 그때 시카고와 올해 골든스테이트가 경기한다면 시카고가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에서 뛰었고 이후 휴스턴과 포틀랜드를 거쳐 2004년 다시 시카고로 돌아와 은퇴했다.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피펜은 "두 팀이 맞붙는다고 가정하면 내가 스테픈 커리를 맡고, 조던은 클레이 톰프슨을 수비하게 될 것"이라며 "나는 커리를 20점 밑으로 묶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톰프슨의 '쌍포'를 앞세워 정규리그에서 68승8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6경기에서 5승을 더하면 시카고가 1995-1996시즌에 세운 역대 NBA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72승을 뛰어넘게 된다.

현재 골든스테이트 사령탑인 스티브 커(51·미국) 감독 역시 1995-1996시즌 당시 시카고 멤버 가운데 한 명이었다.

1995-1996시즌 시카고가 76경기를 마쳤을 때 성적은 67승9패였다.

그러나 올해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6경기 가운데 두 번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맞대결이다.

샌안토니오는 63승12패로 골든스테이트 못지않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역시 1승1패로 팽팽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0승36패), 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5승51패)를 상대한 뒤 8일 샌안토니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후 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41승35패), 11일 샌안토니오 원정 경기를 연달아 마친 뒤 14일 멤피스와 홈에서 정규리그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댓글 1 개

  • DTMC

    난 무조건 시카고에 한표^^

    04-04

게시판
[52247] 텍사스 술먹는코알라 04-07 4031
[52246] 새벽벳 검물 04-07 3561
[52245] 골든 스테이트, ‘안방불패’ 깨졌다…최다승도 장담 못해 접다 04-07 3962
[52244] '윤성환 100승+안타 폭발' 삼성, kt에 전날 패배 설욕 디져보든가 04-06 3987
[52243] '오승환 1이닝 3K' STL, 피츠버그에 11회 끝내기 패배 첼로 04-06 3628
[52242] ‘등번호 037’ 임창용 “선수로서 좋은 모습 보일 기회에 감사” 윤슬이아빠 04-06 3721
[52241] '우승후보' NC가 2연패 속에 얻은 소득 화랑맨 04-06 3581
[52240] '침묵' 레반도프스키, 체력안배 필요하다 장이족 04-06 4217
[52239] 추신수-이대호, 마침내 ML 선발 맞대결 성사 똥코칩쿠키 04-06 3829
[52238] 휴스턴 선녀양 04-06 3723
[52237]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2', 진행중 [1] 빨리쫌 04-05 4349
[52236] KGC인삼공사 신임감독에 서남원 전 도로공사 감독 헬리콥터맘 04-05 4030
[52235] 최홍만이 말한 아오르꺼러가 조용했던 이유 “겁을 먹었던 것 같다” [1] 태연바보 04-05 4085
[52234] 오상진♥김소영 “1년째 열애 중…소속사도 속여” [공식입장 전문] [1] 쏘쿨 04-05 4297
[52233] [베이스볼 브레이크] 불붙은 ‘제2 개막전’…5개구장 관전포인트 볼프간트 04-05 4409
[52232] 박병호, 데뷔전 3타수 1안타 1사구 저주는사라진다 04-05 3797
[52231] '삼진' 이대호, 시애틀의 기대감 알려준 대타 투입 Deadpoet 04-05 3765
[52230] 범가너, 밀워키전 5이닝 6K 3실점..개막전 승리 수확 하나만먹자 04-05 4112
[52229] '꿈 이룬' 이대호 "기쁘다, 모든 것을 보여줄 것" 그만할려 04-05 3789
[52228] 차우찬, 日 슈퍼 에이전트와 손잡았다 옥세자 04-04 4219
[52227] 페예그리니 "정상 전력 회복, PSG 이긴다" 옆집흔한누나 04-04 3877
[52226] 英 스카이스포츠 "콩테, 첼시와 3년 계약 체결 임박" 3폴더만 04-04 3564
[52225] KBO,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장 6경기 출장 정지 [1] 홍가와라 04-04 3998
[52224] 도미니카공 '신성' 마르티네스, V리그 트라이아웃 나오나? 마녀은경 04-04 3765
[52223] [MLB]김현수, 볼티모어 최종 25인 로스터에 이름 올려…'25번 외야수' [2] 케디 04-04 4675
[52222] 피펜 "1996년 시카고가 올해 골든스테이트보다 강해" [1] 샹쾌한샴푸 04-04 4338
[52221] ‘여자 최장신 센터’ 하은주 은퇴 [1] 당나구 04-04 4270
[52220] 밴덴헐크 데뷔 10연승, 日 외인 최초 대기록 케이크 04-04 3909
[52219] ‘ML 데뷔’ 오승환, 1이닝 2K 무실점…개막전 PIT 승(종합) 호성성 04-04 4091
[52218] '화려한 개막' 3일 연속 끝내기와 '약체'의 반란 붉은그림자 04-04 4356
[52217] [EPL 32R] '모건 깜짝골' 레스터, 사우샘프턴에 1-0 승...'7점 차 선두 고수' 맘마주떼요 04-04 4829
[52216] STL 개막 라인업 발표, 오승환 불펜 대기 못해솔로 04-04 4299
[52215] 메이저리그 픽 반여료 04-04 4048
[52214] 윤성환-안지만, 3일 1군 전격 합류 04-03 4226
[52213] 4월 3일 KBO리그, 대구·잠실·마산 경기 우천 순연 구름 04-03 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