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VS 삼성생명

리하모니        작성일 02-02        조회 5,608     

신한은행은 직전경기(1/29) 원정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85-8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7) 홈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49-67 패배를 기록했다. 7연승이 중단 되었지만 연패를 막으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 KEB하나은행을 상대로는 쏜튼이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3쿼터(26-17)에 하나로 똘똘 뭉친 선수들이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서 턴오버를 유발해냈고 그레이의 운동 에너지와 부상에서 복귀한 토종 빅맨 곽주영이 김단비를 도와서 승리를 지켜낸 경기. 또한, 외곽에서 중요한 순간에 김연주의 3점슛(4개)이 폭발한 것도 반가운 소식이 된다. 신한은행은 홈에서 9승5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직전경기(1/31) 원정에서 KB스타즈를 상대로 69-75 패배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2승2패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KB스타즈를 상대로는 토마스(19점, 15리바운드)와 허윤자(14점)의 활약이 나왔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15개 마진을 기록했고 16득점을 기록한 박하나의 공격 효율성이 떨어졌던 것이 아쉬움을 남기는 원인을 제공한 경기. 박하나는 에어슛 3개 포함 12차례 3점슛 시도에서 10개를 허공에 날려버렸으며 WKBL무대 적응에 실패했다고 인정할수 밖에 없는 할리비의 부진 역시 이어진 상황. 또한, 토종 빅맨 배혜윤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 까지 발생했다. 다만, 무너질수도 있던 경기에서 배혜윤을 대신한 허윤자의 깜짝 활약과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고 기동력을 앞세운 속공으로 박빙의 승부를 연출해 냈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삼성생명은 원정에서 7승7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