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한국시리즈 3차전.gif (용량주의)
toad 작성일 11-07 조회 40
7이닝 6K 1실점 최고의 호투를 보여준 삼성의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선수
좋지 않은 햄스트링 상태에도 2회말 결정적인 2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팀에게 4:1 리드를 안기고 포효하는 삼성의 캡틴 구자욱 선수
득점없이 진행되고 있던 8회말 결정적인 쐐기 솔로홈런을 날리는 박승규 선수
홈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 잡아내며 한국시리즈 2승 1패 리드를 얻는 삼성 라이온즈
2차전 수원 원정에서 극적인 연장전 승리로 원정 1승 1패라는 결과를 얻은채 홈에서 3~5차전을 맞이하는 삼성이 그 3연전의 첫 경기인 오늘 경기를 기분좋게 잡아냈습니다.
후라도 선수가 작년 포스트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는듯 오늘 1회초 1실점을 딛고 7이닝 1실점이라는 호투를 보여주며 이번 포스트시즌 3승을 쓸어담는 대활약을 보여주네요. 한국시리즈 1차전 투런 홈런부터 감을 잡기 시작한 구자욱선수는 자신이 없어선 안될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정규시즌 최소 실책으로 정상급 수비를 보이는 팀답지 않게 지난 경기까지 이번 포스트시즌 매경기 실책, 7경기 12실책으로 난조를 보였는데 오늘 이번 가을 처음으로 무실책으로 마친것도 고무적인것 같습니다. 주전 마무리 김재윤선수가 부상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나오지 못하고, 주전포수 강민호선수가 옆구리 근육 파열로 제대로 스윙을 못하고 구자욱선수도 햄스트링으로 주루가 제대로 안되는 상황인데 이렇게 잘하고 있는게 대단합니다.
KT는 선발 소형준선수가 제구가 좋은 선수 답지 않게 날이 추워서 그랬던건지, 너무 신중하게 승부를 하려고 해서 그랬던건지 2회까지 5볼넷으로 흔들리며 4실점을 허용한게 뼈아팠네요. 이후 3회부터 6회까지 퍼펙트를 했지만 포스트시즌에 후라도 같은 투수를 상대로 4실점을 하고 시작하는건 매우 어려웠죠. 타선은 오늘 최고의 리드오프 최원준선수가 2차전 수비 과정중에 펜스에 부딪히면서 손이 부어서 오늘 선발로 나오지 못했고 대타로 나왔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며, 허경민선수가 담이 걸려서 출전하지 못한것도 뼈아팠네요. 힐리어드 김현수선수는 멀티히트를 쳐줬습니다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틀어막힌 완패였습니다. 박영현 선수가 등판하지 않고 끝나긴 했지만... 그 이외의 불펜 핵심 역할을 해야할 김정운선수가 실점한것도 안좋은 부분이네요.
내일 라팍에서 4차전이 분수령이 될것 같은데.... 4차전에서 KT는 1차전에서 좋지 않았던 로건 앨런 선수가 선발투수로 나서고, 삼성은 최원태선수가 난조를 보여 이번 시리즈 더 이상 선발투수로 나서지 않을 가운데 포스트시즌 불펜으로 기용되고 있었던 원태인 선수가 5차전 선발로 등판하게 되면서 4차전은 고졸 신인 장찬희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는 사실상 불펜데이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 경기고 여러모로 변수가 많은 경기일것 같은데 양 팀 모두에게 큰 분수령이 될듯하네요... 삼성이 3승 1패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KT가 시리즈를 동률로 맞추고 최소한 수원에서의 경기를 확정지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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