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단상]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2일차, 이게 프랑스!!!

상영이        작성일 07-02        조회 212     

1. 노르웨이, 우리가 바이킹 본가다!


- 핀란드/덴마크는 월드컵에 못 왔고, 스웨덴은 떨어졌지만,
노르웨이는 떨어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코트디부아르와의 일전은 접전이었지만,
솔직히 경기는 노르웨이가 더 가져갈 만한 내용이었죠.

그리고 피치에서 언제든 어떤 자세에서든 골을 넣는
치명적인 우주 미남 홀란드는 정말 무슨 만화 보는 것 같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우월한 신장과 속도,
그리고 직선적인 패스웍을 이용한 빠른 골찬스...
언제나 마지막 터치는 홀란드....

골넣은 직후의 홀란드의 씨익 웃는 미소가 머리에 붙어서 떠나질 않습니다.


다음 경기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브라질,
그러나 노르웨이는 월드컵 아니 A매치에서 브라질의 천적이기도 하죠....

제공권을 가져가면서 홀란드가 해결하는 축구로 맞선다면?



2. 이번 대회 우승팀은 프랑스가 아닐까?

- 또 다른 우승후보가 토너먼트 저 건너편에서 올라오고 있긴 합니다만,
프랑스 경기를 보면 급이 다른게 느껴집니다.

스웨덴이 결코 약한 팀이 아닌데,
정말 이렇게까지 EASY하게 결과를 가져오다니 무섭네요.

팀원 대부분이 아프리카 출신들이라 힘에서 앞서지만,
아프리카팀들처럼 헐렁하지도 않고,

패스 성공률은 대단히 높지만,
남미 팀들처럼 키가 작은 멤버는 하나도 없고,

선수들의 평균 신장이 매우 높지만,
동유럽 팀들처럼 신장과 헤더에만 의존하지도 않습니다.

엄청나게 키가 큰 선수들이 엄청나게 준족이면서,
킥력도 엄청나고 패스웍도 엄청납니다.

분명 꽤나 여유있게 볼을 돌렸고, 그닥 압박도 없어 보이는데,
상대의 볼을 가져오는 순간부터가 시작입니다.
무시무시한 역습 스피드를 뭐 막을 수가 없습니다.

축구팀이 이럴 수가 있나요...

다음 경기는 돌풍의 파라과이입니다만...

지금의 프랑스를 막을 수 있는 팀이,
과연 결승까지 가는 길에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8강에서 아마도 모로코를 만날거 같은데,
모로코의 상위호환이 프랑스라는 느낌입니다.




3. 개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란 이런 것이다.


- 멕시코, 지난 수십년간 16강 전문팀이라는 유명 또는 오명을 벗고,
홈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빠른 시간 내에 두골을 넣으면서,
수십년만에 토너먼트 1차전을 승리했습니다.
(아앗 그래도 아직 16강이긴 하네요 흐흐)

끈적하고 빠른 점유율로 상대를 질식하는 멕시코인데,
홈 버프까지 받은 상태에서 빠른 시간에 골을 넣어버리니...
에콰도르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뭐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개최국 빨은 무시무시합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승규가 그걸 쳐내기만 했더라면...
저 포지션에서 경기를 할수도 있었는데...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다음 경기는 높은 확률로 잉글랜드인데,
경기가 다시 한번 한라산보다 높은 아즈테카에서 열리므로,
멕시코의 8강 희망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다만 잉글랜드를 이겨도 8강전에서는 브라질 또는 노르웨이,
4강까지는 쉽지 않네요.

아즈테카에서 어디까지 고점을 찍을지 궁금합니다.



4. 아직 32강전 안 끝났지만, 4강 후보를 뽑는다면?

- 매우 높은 확률로 프랑스, 아르헨티나.

그리고 다른 2개의 8팀 조합에서는 스페인과 브라질을 뽑아봅니다.
(브라질이 잉글랜드를 이길 경우)

그러나 예상은 예상일 뿐,
축구를 랭킹대로만 세우면 랭킹 1위가 우승해야죠.
그렇지 않은게 축구...

그래서 어디서 또 빅 업셋이 일어날지 궁금한 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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