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지막까지 낭만을 보여준 무고사
앙크 작성일 06-26 조회 4,742
2022 K리그 1 18라운드,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더비.
인천의 핵심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의 빗셀 고베 유력 기사가 뜬 후 첫 경기.
이적이 사실상 확실히 되는 상황이지만, 중요한 더비매치를 앞두고 무고사는 오늘도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대신 이명주가 득점을 기록한 뒤 무고사의 상징과도 같은 스트롱맨 세레머니를 대신 보여줬네요.
시즌 도중 팀의 핵심이자 가장 사랑하는 선수를 잃게 된 인천 팬들은 원정 경기임에도 대거 찾아와 레전드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어쩌면 K리그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인터뷰.
인터뷰를 마친 뒤 인천 팬들을 향해 달려가 엠블렘에 입을 맞추는 모습이 참 여러 감정을 느끼게 하네요.
언젠가 다시 돌아와 인천에서 꼭 100골을 채우겠다는 그의 말이 언젠가는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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