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수원더비에서 리그 8호골을 기록하는 이승우
버그 작성일 06-26 조회 3,625
어릴 적부터 수원 삼성의 팬이었다고 밝혀왔는데 오늘은 제대로 비수를 꽂아버립니다.
리그 4경기 연속 골이자 8번째 골.
엄원상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4위까지 올라오면서 무고사가 떠나는 득점왕 경쟁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네요.
골을 넣고 어김없이 보여주는 댄스도 여전합니다.
수원 FC는 무릴로와 장혁진의 초반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이승우의 마무리까지 더해지며 홈에서 3:0 대승.
오늘 승리로 K리그 1에서 수원더비 5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K리그 1에서 수원 삼성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리그 초중반 영 좋지 않은 성적으로 하위권에 쳐져 있었는데, A매치 기간 이후 귀신 같이 3연승을 하며 살아나는 모양새.
상위 스플릿을 정조준하면서 지난해의 좋은 성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완전히 반대로 3연패를 기록하며 침몰 중.
박건하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사임한 후 또다른 리얼블루 이병근 감독이 사령탑을 잡았지만, 최근 서울-전북-수원 FC로 이어지는 라이벌 3연전에서 모두 패배.
올해는 특히나 최대 3팀까지 강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3연패는 뼈아픕니다.
특히나 성남과 더불어 팀 득점이 고작 13점밖에 되지 않아, 무고사 개인보다도 골을 못 넣고 있다는 건 더욱 처참한 일이네요.
수원 삼성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고난의 세월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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