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고도리        작성일 04-16        조회 5,805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1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메츠전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에 힘이 실린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를 멋지게 무너뜨리면서 위터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마련해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타일러 앤더슨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1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앤더슨은 애리조나 원정을 제외하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날 서져의 투구에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블랙먼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스트라스버그 상대로도 고전할 확률이 꽤 높아보인다는게 문제다.



서져는 에이스였고 에이스는 연패 탈출의 목표를 달성해냈다. 게다가 분위기까지 확실하게 끌고 왔다는게 가장 큰 소득일듯. 스트라스버그 역시 홈에선 콜로라도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고 워싱턴의 타선 역시 기대를 걸 레벨까지 올라왔다. 앤더슨으로선 힘든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