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VS 샌디에고 파드레스

철인O0O        작성일 04-12        조회 6,283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마르퀘즈는 강점인 홈경기에서의 첫 출발이 좋지 않다는게 악재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루케시 상대로 스토리가 때려낸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중이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루이스 페르도모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페르도모는 아직까지 작년의 위력이 나오지 않는 중이다. 다만 시즌 초반에 부진한 투수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듯. 전날 경기에서 렌프로의 결승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구장에 맞는 타격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샌디에고의 기세가 무섭다. 아니, 콜로라도의 부진이 더 부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물론 페르도모가 쿠어스 필드에서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현재의 콜로라도 타선은 이전에 비해 훨씬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반대로 샌디에고 타선은 쿠어스 필드에서 신을 내고 있고 마르퀘즈의 시즌 출발을 감안한다면 이는 콜로라도에게 아픈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