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VS 전주 KCC]

돈이ㅇ벗다        작성일 01-17        조회 5,509     

창원lg는 원주동부에게 패하며 2연패의 좋지 못한 분위기에 빠지고말았다. 창원lg로서는 경기를 잡아낼수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며 역전패를 당하였다는점이 무엇보다 아쉽다. 경기 후반부 집중력은 창원lg의 전반기를 잡아먹는 요소가 되었다. 용병농사가 잘못되어 고전하였고 부상자들로 고전하였다. 이런 부분이 창원lg의 경기력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경기력이 올라서지 못한점은 베스트라인업의 가동이 많지 않았다는점을 감안하지 않을수없다. 김종규가 안정적으로 복귀한만큼 창원lg는 빅맨라인업에서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을수있다. 그동안 약점을 보였던 인사이드 디팬스가 올라선다면 캘리의 득점력과 김시래의 리딩을 통하여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다만 여전히 조성민의 컨디션이 들쑥날쑥하고 포워드진에서 기승호를 제외하면 마땅한 자원이 없다는점은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켈리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기는 하지만 와이즈의 경쟁력이 최근 떨어지고있다는점도 부담스럽다. 이번시즌 개인 최다 어시스트를 갱신한 김시래가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있다는점도 부담스럽다. 직전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다 결정적인 자유투를 놓치며 부담을 가지고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성민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정창영이 생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있는 백코트진은 창원lg의 약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창원lg로서는 경기 후반부 약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확실한 세트오팬스의 준비가 필요해보이는데 휴식기간동안 이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했을지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



전주kcc는 오리온스를 잡아내며 전반기를 2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에밋이 복귀전을 가졌고 18득점을 올려주는 활약을 보였다. 오리온스에게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던 전주kcc는 박빙의 상황으로 경기가 이어졌지만 리바운드 집중력과 자유투 집중력이 결국 승기를 잡을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 전태풍과 에밋이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된 전주kcc는 좋은 모습을 이어갈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정현의 기복있는 모습이 전주kcc에게 아쉽게 느껴지고있기는 하지만 에밋과 전태풍이 부상으로 이탈한동안 김민구와 신명호 최승욱등이 출전시간을 부여받으며 오히려 로스터에 깊이를 더해줄만한 활약을 보인점이 긍정적이다. 전주kcc는 오팬스의 힘으로 상대팀을 압도할때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포워드라인에서는 디팬스의 안정감이 어지지만 사실 백코트진의 디팬스 능력은 약점을 보이고있다. 앞선 디팬스가 쉽게 무너지는 경향을 보이며 프런트코트진에 디팬스 부담을 안겨주고있다는점이 약점이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다르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발목 부상을 안고있는 로드가 최근 포스트업 비중이 낮아졌다는점도 부담스럽다. 몇일간의 휴식기간동안 몸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 올렸을지가 관건이다. 에밋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상대팀 역시 득점력이 준수한 용병을 보유하였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전주kcc로서도 쉽게 경기를 가져가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 전주kcc의 화력이 얼마나 안정감을 보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