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VS 창원 LG

신기        작성일 12-09        조회 5,503     

인천전자랜드는 직전경기(12/7) 원정에서 원주DB를 상대로 75-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 원정에서 서울SK를 상대로 82-73 승리를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2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간 상황. 원주DB를 상대로는 차바위의 이탈로 정영삼이 막혔을때 2대2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수 있는 선수 자원이 부족하다는 아킬레스건을 노출한 경기. 13개 3점슛을 시도했지만 2개만 들어갈 정도로 정확도가 떨어졌는데 수비는 좋지만 슛이 없는 박찬희가 노마크 찬스에서 던진 3점슛 기회를 모두 놓친 것이 분위가 싸움에서 밀리는 원인이 되었고 김상규(3점), 강상재(2점)의 야투 침묵으로 추격의 추가 동력이 부족할수 밖에 없었다. 또한, 슛이 실패로 돌아갔을때 느린 백코트 때문에 상대의 속공에 손쉬운 실점을 허용했던 모습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 전자랜드는 홈에서 6승3패를 기록중 이다.

창원LG는 직전경기(12/7) 홈에서 안양KGC를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93-9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5) 홈에서 원주DB를 상대로 75-81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면서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지만 김시래, 김종규가 전열을 이탈한 공백을 벤치 멤버로 채우는데 확실히 어려운 점이 있었고 정창영, 조성민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다 보니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뼈아팠던 경기. 다만, 새롭게 합류한 외국선수 에릭 와이즈가 골밑에서 활약해주면서 고군분투하던 제임스 켈리(46점)의 대폭발이 나왔고 김시래가 다음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로 회복 되었다는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라고 생각 된다. LG는 원정에서 3승6패를 기록중 이다.

김종규와 김시래의 결장으로 차포 다 떼고 뛴 LG는 해결사가 없었다. 김시래의 복귀 가능성이 높지만 100% 컨디션은 아닌 상태이고 지쳐 있는 켈리가 브라운과 첫 만남에서 밀렸다는 것도 체크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