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VS 전주 KCC

찢을테다        작성일 12-06        조회 5,456     

서울SK는 직전경기(12/2) 홈에서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 73-8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9) 원정에서 원주DB를 상대로 75-91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후반전 헤인즈(32점, 17리바운드)가 22점을 폭발시켰지만 전반전(38-51)에 상대에게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했던 것이 끝까지 문제가 되었던 경기. 또한, 2경기 연속 상대로 보다 턴오버가 많았고 적극성이 부족했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상황. 대표팀에서 복귀한 최준용이 생각 보다 피로누적이 심해서 리딩이 불안했고 드롭존 수비는 상대의 3점슛에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또한, 세컨 유닛 싸움에서 밀렸고 위기의 순간 외국인 선수만 바라보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고집했다는 부분도 반성이 필요해 보였던 2연패의 과정 이였다. 서울SK가 홈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전주KCC는 직전경기(12/1) 홈에서 창원LG를 상대로 82-7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8) 원정에서 부산KT를 상대로 79-77 승리를 기록했다.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 에밋이 상대 코트를 휘젓고 다니는 가운데 찰스 로즈와 하승진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자 외곽포도 수월하게 터질수 있었으며 팀 어시스트가 늘어나자 팀 분위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되었던 상황. 무엇보다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되찾은 하승진이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는 가운데 골밑 전력이 안정 되자 경기력의 기복 현상이 사라질수 있었고 패스게임이 되는 KCC의 창은 더욱 날카로워 졌다. 국가대표팀 차출로 A매치 2경기를 뛰고 온 이정현이 다소 지쳐있지만 송교창등 식스맨들의 활약으로 메워 냈던 LG전 승리의 내용. 다만, 전태풍, 이현민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조성민에게 3점슛 5개를 허용한 부분은 보완해야 하는 숙제로 남았다. 전주KCC가 원정에서 6승3패를 기록했다.

시즌 상대전적 1승1패를 기록중인 두 팀의 만남 이다. 최준용이 없었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SK는 KCC 공격의 핵 에밋을 효과적으로 제어할수 있는 드론존 수비의 완성도가 높은 팀 이고 1라운드 맞대결에서 에밋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가비지 타임 완승을 기록한 기억이 있다. SK가 2연패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SK는 득점(86.6점)과 어시스트(21.5개) 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팀 리바운드에서도 2위(41.4개)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