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저축은행 VS 우리카드

고독한배터        작성일 11-16        조회 5,738     

OK저축은행은 직전경기(11/11)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3(25:20, 15:25, 22: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8)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2(19:25, 23:25, 28:26, 27:25, 15:9) 승리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을 상대로 4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도전을 실패로 돌아갔으며 시즌 3승5패 성적.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1세트와 다른 2,3,4세트 경기력에 김세진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수 밖에 없었던 경기. 브람(30점, 54%)은 제 몫을 해냈지만 이전 경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송명근(10점, 40%)의 경기력 기복 현상이 나타났고 한상길의 속공도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많았던 상황. 또한, 서브리시브를 책임진 송희채가 35% 리시브 성공률에 그치면서 이민규 세터의 세트 성공률도 1세트 이후 부터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1/12) 홈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3(18:25, 25:20, 17:25, 28:30)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9)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0(25:21, 25:23, 28:26)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1승2패 흐름이며 시즌 4승4패 성적.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범실과 공격성공률 그리고 서브 에이스 에서는 크게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블로킹 싸움(2-11)에서 너무 많이 밀렸던 경기. 남자부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이 1득점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블로킹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발생하며 분위기 싸움에서 압도당한 흐름에서는 역부족일수 밖에 없었던 상황. 이전경기에서 부활을 선언한 최홍석(21점, 65.5%)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파다르(24점, 43.8%)역시 제대로 볼이 올라온 상황에서는 높은 결정력을 보였지만 유광우 세터가 뛰어다니며 급하게 토스를 올릴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던 한성정, 신으뜸의 리시브 불안이 상대 블로커를 속여야 하는 배구에서 자신들의 의중을 그대로 노출하게 되었고 2명 또는 3명의 블로킹을 띄워 놓고 공격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수 없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팀 서브 1위를 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는 것을 막을수 없었지만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 보다 팀 서브 기록이 아래에 있는 팀 이다. 전체 최하위를 기록중인 우리카드의 팀 블로킹이 걱정되지만 OK저축은행 역시 6위를 기록중인 상황. 블로킹은 도진개진 이라고 생각된다. 좌우날개의 결정력 싸움에서 우리카드가 우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