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러시아 도박업체 스폰서 논란으로 위기에 빠진 피를로
칼날여왕 작성일 07-27 조회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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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마에스트로는 정치권 전반으로부터 비난과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처지다. 우파에서 좌파까지 정치권은 이탈리아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즉 파올로 말디니와 레오나르도가 피를로를 이탈리아 축구를 다시 일으킬 적임자로 선택한 것에 일제히 비판의 화살을 겨눴다.
여기에 축구적인 능력에 대한 혹평과 러시아 베팅 업체의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불러온 언론의 폭풍까지 겹치면서, 지오반니 말라고 회장은 이제 자신의 결정을 다시 생각해보려는 유혹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상황을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상원의장 이냐치오 라 루사는 아이러니를 섞어 FIGC 경영진의 결정을 우려했다.
"나는 말라고와 레오나르도, 말디니를 존경하지만 신이 우리를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피를로라는 선수에 대한 존경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감독으로서는 완전히 미지의 도전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르디올라라는 언론용 시험풍선을 띄운 뒤 결국 산이 쥐 한 마리를 낳는 격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그 쥐가 바로 피를로다."]
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부 장관 안드레아 아보디 역시 FIGC 지도부를 향해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과르디올라가 실제로 이 자리를 고려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선택지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려면 실제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조용히 처리하는 편이 낫다."]
요약하면, "그 이야기를 꺼낸 것 자체가 무모한 도박이었다." 고 평가했다.
피를로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감추지 않았다.
["논리적으로 타당한 선택이어야 한다.] 계약이 4년짜리가 될 예정인 만큼 그 선택이 선견지명이었는지는 결국 경기장에서 증명될 것이다."
논쟁을 더욱 뜨겁게 만든 것은 피를로와 폰벳(Fonbet)의 계약이었다.
폰벳은 러시아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업체다. 이 회사에는 피를로가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두바이 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 세르게이 로마킨도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피를로는 푸틴의 러시아를 홍보하는 최고급 스타처럼 소개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열린 Football Day 행사에 참석한 것도 키이우 출신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의 강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중략)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두바이 팀과 전지훈련 중인 안드레아 피를로는 이번 논란을 "정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정치인들의 발언에서 "위선"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렇다면 왜 미국이 이란과 전쟁 중일 때 월드컵은 미국에서 열렸느냐." 고 반문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대표팀 감독 계약이 지금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실제로 전날까지는 안심시키는 연락을 해왔던 지오반니 말라고 회장이 어제는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이는 좋지 않은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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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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