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LG] 올해도 자기 자리 찾아온 연어
매니져입니다 작성일 08-23 조회 235
제일 윗줄부터 통산성적, 올시즌부터 데뷔시즌까지 내림차순입니다.
60경기인가 치르고 손등에 사구 맞고 골절로 시즌아웃된 풀타임 2년차를 제외하고는 투고시즌이든 타고시즌이든 OPS .700을 하방으로 기대할 수 있는 금강불괴형 유격수인게 최대 장점인 선수죠.
올해는 나이 먹어서 잔부상도 끊이지 않았고 반등 시점도 늦어져 21년-OPS .691-보다는 낫겠다만 딱 그 정도겠네 싶었는데...
8월 들어 .295/.386/.672/1.058라는 정신 나간 슬래시라인을 보여주면서...
연어처럼 늘 하던대로의 저점까지 돌아오는데 성공한 오지환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의 별 소리를 일부 LG팬들한테도 들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반등해주니 닉까지 달아가며 꾸준히 팬질한 보람 느끼게 해주는 선수입니다.
지환아 임시 구장에서 은퇴하지 말고 8년 더 버텨서 잠실 돔에서 은퇴하자(아무말)
뭐 지금 페이스대로 한달 반 더 달려도 같이 버닝 중인 까마득한 후배 유격수가 있어서 개인 수상은 어렵겠지만 이 기세 쭉쭉 살려서 가을까지 갔으면 합니다.
저한테 야구를 가르쳐준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덕분에 저도 유격수 덕후라 눈에 띄는 유격수 자원 있으면 고딩때부터 군침을 흘리는데 오지환 이후 제일 군침 흘린 유격수가 딱 한 픽 차이로 창원 가버려서 아쉽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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