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호준 감독은 숫자를 못읽나?
자연과함께 작성일 06-15 조회 226
야구는 숫자의 스포츠입니다.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이런 숫자놀음을 하기가 쉽습니다.
자 시작해 보지요. 새로 엔씨 다이노스의 사령탑을 맡은 이호준 감독.
선수시절 거포로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는......
창조병살, 카미카제 자살 주루 플레이. 일개 관객도 아는 1루상황 버스트.
소위말하는 발야구. 도대체 어느 감독아래에서 배웠는지. 엘지 타코 출신이었나?
지타 슬러거 출신의 감독이 하는 쪼잔야구는
할말은 많지만 대충 생략하죠.
뭘 생략해. 리그에 똑같이 하던 감독이 한명 있었습니다.
이호준 감독 보다 훨씬 더 거포 슬러거였던 이승엽 감독.
그분이 어떻게 되었더라??
숫자 놀이를 합시다.
이 숫자가 안보여?
개인적으로 지금 권희동, 손아섭 선수는 좀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네 저 선수들은 ops 0.8을 찍으면 체감상 슬럼프인 선수입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큰 선수 이지요. 참고로 권희동 연봉 1억 5천.
누가 감독이라도 뎃1.082 ,박건0.830, 박민0.829, 권0.800 손0.794으로 일단 1~5번 박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박민우, 권희동, 손아섭, 데이비슨, 박건우가 예뻐 보이는데
-사실 작년 권희동이었으면 5번이 딱인데 (클러치의 화신 -근데 올해는 망함. 그런데 망해서 옵스 0.8)
소수점 정도는 초등때 배울겁니다.
사실 김주원은 잘생...... 겼습니다. 그러니 린정. 은 드립이고.
의외로 유격수 공격력 리그 2위입니다 - 전민재 포함 3위 - . 모두가 성공할거라고 봤고 성공했습니다.
문제는 타순. 깔끔하게 6,7주원이면 아무도 불만이 없습니다.
뭔 2주원이야. 아니 1주원? 김주원 선수가 잘하는 건 맞지만 유격수 중에 공격이 뛰어나다는 거지요.
김형준 선수는 진짜 팀의 보물입니다.
타격이 그렇게 박을때도 수비는 리그 최고였는데 지금은 타격도 포수중 리그4위에 있습니다.
체력이 문제인데 팀의 예비 배터리들이 옵스 0.4를 찍는 박세혁 선수와 그보다 더 낮은 안중렬선수라는게....
백업 포수 한명만 더 있었으면 공수 양면에서 활약할 미래의 유망주입니다.
잘가라 소고기. 사랑했다.
네 천재환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김성욱 선수의 트래이드는 사실 그동안 팀에 충성한 선수를 위한 앞길 터 주기였지요.
나름 SSG에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들어서 오히려 안심입니다.
그리고 그 김성욱 선수를 밀어낸 지니어스 환!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이야기를 한건 결국 이 선수 때문이지요.
김휘집 ops 0.584. 착합니다. 열심히 합니다. 팬들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팀을 나락으로 이끕니다.
WAR -1.00
정규타석 유일한 1할타자.
진짜 김휘집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선수가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리그 8위 김한별 ops 0.752 선수는 표본이 적은건 사실입니다.
감히 추측한다면 옵스 0.7 초반 ~ 0.6 후반정도?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안타를 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3루가 가능합니다. 진짜 김한별 선수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매번 자신은 증명하는데 감독은 인터뷰까지 자청하며 김휘집 선수 마음 상할까봐 노심초사합니다.
4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 치면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어쩌고 저쩌고
2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리그 톱 타자고 - 0.33
3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평범한 주전이고 - 0.25
4경기 말아먹고 한번 잘하면 보통 2군입니다. 0.2인데 김휘집 타율은 0.184
그걸 보고 다른 1.5군급, 아니면 2군급 선수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런데 주전 3루수 서호철 ops 0.690 - 현재 부상으로 결장중 - 시절에도
어떻게 해서든 김휘집 선수를 써 보려고 온몸을 비틀었습니다.
김휘집 선수의 약점은 사실 두개입니다.
공격과 수비. 팀 실책 2위 - 1위는 김주원...... -
그리고 그 실책들이 좀 치명적이었지요.
WAR이 -1.00인게 신기할 정도로.
다시 말하지만 이건 김휘집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감독의 양아들인거고 나중에 포텐이 터지더라도 올해 리그는 감독의 선택 때문에 망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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