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수적 우세’ ATM, PSV와 0-0 무승부... ‘8강 혼전’
지원이내꺼 작성일 02-25 조회 4,107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리티코)가 PSV 에인트호번(이하 PSV)과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PSV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팀의 향방은 혼전 속으로 빠졌다.
선발 라인업
홈팀 PSV는 주트, 아리아스, 브루마, 모레노, 빌렘스, 페레이로, 판 힝켈, 프로퍼, 과르다도, 나르싱, 로카디아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는 오블락, 후안 프란, 사비치, 고딘, 루이스, O. 토레스, 가비, 사울, 코케, 그리즈만, 비에토가 선발로 나섰다.
▼ 전반전
전반 4분 아틀레티코가 매서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방에서 날라온 긴 패스를 비에토가 대시하며 슈팅까지 가져갔다. 공은 PSV의 주트 골키퍼를 지나 골망으로 향했지만 브루마가 가까스로 거둬냈다.
PSV가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며 아틀레티코 후방을 노렸다.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자신감을 올렸다. 다만 유럽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를 뚫기란 쉽지 않았다.
전반 18분 아틀레티코의 코케가 센스 넘치는 슈팅으로 PSV의 골문을 두드렸다. 기습적인 슈팅이었지만 주트가 훌륭하게 방어했다. 점차 PSV가 경기를 주도했다. PSV가 솟패스 위주로 좌, 우, 중앙을 폭넓게 활용한 반면 아틀레티코는 후방에서 긴 패스로 공격루트를 개척했다.
전반 30분 아틀레티코의 그리즈만이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그리즈만은 침투패스를 따라 수비라인을 붕괴하며 돌진했다. 그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주트의 왼손에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PSV가 바로 반격했다. 세말한 공격 작업에 임했던 PSV는 문전 앞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다만 아틀레티코의 오블락을 넘지는 못 했다. 결국 두 팀은 전반전에 득점을 성공시키는 데 실패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가 공격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아틀레티코는 우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PSV의 수비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모든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후반 12분, PSV가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페레이로가 저돌적으로 중앙을 돌파했고 오버래핑 하던 빌렘스에게 공을 건넸다. 빌렘스는 지체 없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아틀레티코의 코케가 황급히 걷어냈고 공이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던 순간이었다.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이 칼을 빼 들었다. 후반 16분, 무미건조했던 비에토를 불러들이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했다. 곧바로 이어진 코너킥에서 고딘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상대 수비를 눌렀던 과정이 주심에게 포착돼 무효처리 됐다.
후반 20분, PSV의 코쿠 감독이 시메오네의 선수 교체에 즉각 대응했다. 윙어 나르싱을 불러들이고 수비수 미랭을 투입했다. 경기 흐름에 만족함을 느낄 수 있는 교체였다. 수비를 더욱 두텁게 하려는 복안이었다.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23분, PSV의 페레이로가 고딘을 향해 거친 파울을 범했다. 옐로우 카드 한 장이 있던 페레이로는 2번째 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삽시간에 아틀레티코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 후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공세, PSV의 수세로 진행됐다. PSV는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아틀레티코의 공세를 방어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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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꼬마는 수비만 인정 ㅋ
02-252차전도 무승부 예약이다 0대0
02-25역시 꼬마는 믿을팀이 못되네요
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