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맨시티 상대로 전반에 부상자 두 명이 나온 첼시.gfy
올킬먹기 작성일 01-06 조회 1,222
부상자가 너무나 많은 첼시, 안 그래도 스쿼드가 온전치 않은 상황인데
훈련 중에 마운트가 부상을 입으며 결장한 상태로 강적 맨시티를 만났습니다.
부상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스털링이 스톤스의 발을 밟으면서 부상...
결국 오바메양으로 교체되더니
전반 15분을 넘긴 시점에서 이번에는 퓰리식이 부상을 당하며 추쿠에메카로 교체됩니다.
FM이었다면 당장 빡종 이후 로드신공 각...
하지만 전반에 맨시티의 전술이 폭망(...)했고
(칸셀루를 공격적인 우측 윙백으로 두고 아케-스톤스-워커가 쓰리백에 가까운,
그리고 왼쪽 대부분을 포든에게 맡기는 형태였는데 포든 활용이 거의 안됐고 워커와 칸셀루는 공간이 많이 겹쳤습니다)
오히려 추쿠에메카의 슛이 골대를 맞았습니다.
에버튼전에서 교체가 너무 늦었던 게 문제라고 생각했는지 펩은 하프타임부터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칸셀루-워커를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칸지-루이스로 바꿔서 경기 흐름을 바꾸더니
이후 베실바-포든을 그릴리쉬-마레즈로 바꿔줬고
최근 많은 비판을 받았던 두 선수가 교체 투입되면서 골을 합작했습니다.
그릴리쉬의 어시스트를 마레즈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실점 장면에서 케파의 움직임이 상당히 어정쩡했다는 지적이 많네요)
포터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실점 직후 세 명의 교체선수를 투입하지만
갤러거, 홀, 허친슨 등의 선수들로 맨시티를 상대로 흐름을 확 바꾸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맨시티가 첼시 원정에서 1:0 승리를 하면서 1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줄였습니다.
그릴리쉬-마레즈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고
루이스는 앞으로 점점 더 중용될 것 같네요.
첼시는 지금 스쿼드의 상태를 감안하면 잘 싸운 편이었지만,
결국 승점 획득에 실패했고 10위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전에 마운트를 부상으로 잃었고 경기 중에는 스털링과 퓰리식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안 그래도 많은 부상자가 더 늘어났습니다 (...)
참고로 현재 첼시의 부상자는 멘디, 제임스, 포파나, 칠웰, 캉테, 로프터스-치크, 퓰리식, 마운트, 스털링, 브로야까지
거의 라인업 하나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조르지뉴 대신 선발출전한 자카리아가 좋은 폼을 보여줬다는 것이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이네요.
두 팀은 곧바로 FA컵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맨시티 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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