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VS LA 에인절스

불면        작성일 04-10        조회 5,881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틴 페레즈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6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1이닝 10안타 3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페레즈는 작년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았다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앤드루스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해내야 앞으로의 시리즈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스캑스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5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스캑스는 첫 등판의 기세를 홈에서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푸홀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리면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선발 투수에 대한 신뢰를 해주기 어렵다. 워낙 상대 전적이 좋지 않기 때문. 그러나 양 팀의 타격과 불펜을 놓고 본다면 분명히 에인절스가 우위에 있고 첫 등판 내용이 좋지 않았던 페레즈에 비해 스캑스의 최근 원정 투구는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