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또라이몽        작성일 04-08        조회 5,58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이클 와카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1일 메츠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와카는 원정 부진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금요일 경기에서 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안타 1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잇지 못했다는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실점 9삼진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그레인키는 역시 돌아온 에이스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웨인라이트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공격력을 되살리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웨인라이트는 늙었고 레이는 여전한 원정 최강 투수였다. 흐름은 애리조나가 유리하게 잡고 있는 중. 게다가 그레인키 역시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상당히 강한 편이다. 물론 세인트루이스 역시 와카가 애리조나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웨인라이트가 무너지듯이 와카 역시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