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즈 vs LA 레이커스

맨육        작성일 03-23        조회 5,842     

뉴올리언즈는 백투백경기인 인디애나전을 96 : 92로 승리하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8득점 13리바운드, 무어가 23득점 3리바운드로 좋은 야투를 보였다. 다만 미로티치와 할러데이의 야투가 좋지않은 것은 아쉬웠으며 클락과 론도의 야투도 좋지 못했다. 벤치멤버인 디알로가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괜찮은 활약을 보인 것은 위안거리다. 뉴올리언즈는 홈 3연전이긴하지만 LA레이커스와 백투백투백 경기를 펼쳐야한다. 젠트리 감독이 이를 염두하여 1차전에 할러데이를 휴식취하게하는등 관리를 해주었지만 3일연속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엄청난 체력소모가 필요한 일이다. 인디애나전 승리또한 뉴올리언즈가 좋은 야투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앤서니 데이비스와 무어가 고정적인 득점을 해주며 활약해주었고 무엇보다 인디애나의 야투률이 30퍼센트대로 매우낮았다는 점에서 뉴올리언즈는 3차전인 이번경기 활동량을 기반으로한 농구를 펼치는 LA레이커스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막판 4쿼터 접전상황에서 할러데이의 자유투가 연이어 빗나가며 체력적인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점은 이번경기 백코트진 맞대결에서 아이재아 토마스, 론조볼 등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꾸준한 것은 중요하지만 백코트진에서 고전할 수 있기에 3점슛 성공률에서 크게 뒤쳐질 것으로 보이는 뉴올리언즈다.



LA레이커스는 현재 3연패를 기록중이다. 해당기간 부상자가 많았으며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인디애나 상대로 아쉽게 패하였다. 이는 벤치생산력이 좋았던 레이커스가 부상자들로인해 벤치생산력이 급감하는 계기가되었으며 토마스-랜들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그에 미치지못하는 백코트 수비력이 한몫하였다. 그래도 쿠즈마가 지난경기 2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득점력을 보였지만 많은 3점슛시도가 아쉬웠다. 토마스와 칼드웰포프가 동시에 부진하자 백코트진에서 밀린 것이 원인이었다. 이번 뉴올리언즈 원정경기는 레이커스가 백코트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할러데이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고 론도 또한 외곽득점은 전무한 선수이기에 토마스, 칼드웰포프, 론조볼 등 가드자원들이 힘을 낼 수 있는 매치업이다. 물론 내외곽 슈팅이 모두 가능한 앤서니데이비스를 막는데 고전하겠지만 로페즈와 랜들이 골밑을 지킨다면 어느정도 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조쉬 하트, 잉그램이 결장하는 점은 아쉽지만 뉴올리언즈의 벤치진 생산력 또한 눈에띄는 선수가 많지않기에 충분히 레이커스가 대등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 체력적인 부분은 레이커스가 유리하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레이커스가 득실마진을 올리는 플레이를 가져갈 수 있다고 판단된다.



뉴올리언즈는 3일에 걸쳐 연속된 경기를 치뤄야만한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있긴하지만 백투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이번경기에서는 소년가장역할을 크게 가져갈 순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인디애나전에서 할러데이와 론도의 부진이 아쉬웠던 경기였고, 상대 인디애나가 더욱 좋지 않았기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에 비해 LA레이커스는 쿠즈마 복귀이후 득점력이 살아나는 모양새이며 뉴올리언즈 상대로는 백코트진이 활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