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레버쿠젠 VS 마인츠

겁나이쁜        작성일 01-28        조회 5,489     

바이어 레버쿠젠은 호펜하임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1-3)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위까지 뛰어오른 상황. 프랑크푸르트의 금요일 경기 승리로 인해 2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이번 홈경기 승리시 2위 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FW 베일리, 폴란트, MF 브란트 등의 고른 호조가 눈에 띄는 와중에 FW 알라리오까지 지난 경기 두 골로 살아났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최근 공격진의 폼은 분데스리가 전체를 통틀어 첫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는 평가.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며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도 힘이 실린다. 단, 마인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의외의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인츠는 홈에서 난타전 끝에 슈투트가르트를 3-2로 제압하고 하노버전 패배 후유증을 씻었다. 단, 최근 리그 5경기 11실점을 내준 수비진의 불안감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평가. 슈바르츠 감독이 스리백 변신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 중이긴 하지만 단기간에 문제 해결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도 FW 무토가 후반기 들어 2경기 3골을 몰아치며 부활했다는 점, 1월 신입생들이 무난히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4시즌 동안 45골을 기록했던 FW 우자가 좀 더 분발해 줄 경우 공격진에 대한 기대치는 확실히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제르다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레버쿠젠 원정에선 지난 시즌 2-0으로 승리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