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VS 한국전력]

스프링        작성일 01-26        조회 5,531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14)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2-3(25:20, 26:24, 16:25, 21:25, 12:15)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이후 최근 4경기 2승2패 성적이지만 2-0으로 앞서 나가던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하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냈다는 것은 아쉬움이 클수 밖에 없는 상황. 진화하고 있는 파다르와 4라운드 막바지 일정에서 부활을 선언한 최홍석이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친상을 당한 구도현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심리적인 충격과 휴유증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던 것이 미들블로커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 상황. 다만,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서 제3 공격 옵션이 되어야 하는 나경복과 피로누적에 시달리고 있던 유광우 세터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은 다행 이다.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6)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25:18, 25:18, 25:23) 승리를 기록하며 2연패를 끊고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냈다.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이호건 세터가 배짱 넘치는 볼 배급을 선보였고 공재학도 서재덕의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메워낸 경기. 전광인+ 펠리페 쌍포도 30득점을 합작했고 11개 블로킹을 만들어내며 높이 싸움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던 상황. 또한, 그 동안 안 뛰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자신감이 좋아졌고 후반기에는 서재덕이 곧 복귀를 예정하고 있어서 펠리페, 전광인, 서재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재가동 할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