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국내

차승웜        작성일 01-10        조회 5,692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5) 원정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0-3(23:25, 22:25,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35:33, 26:24, 25:18) 승리를 기록했다.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OK저축은행을 상대로 4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상승세에 있는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터닝 포인트를 만드는데 실패한 상황.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25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국내선수들의 지원사격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패배의 눈물을 훔쳐야 했는데 이전 3경기 평균 23.3점, 공격성공률 53.6%를 기록하며 상승세 리듬을 만들어 냈던 최홍석이 상대의 집중견제에 막혀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치자 화력싸움에서 버텨낼수 없었던 패전의 내용.

대한항공은 직전경기(1/6) 홈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1(23:25, 25:20, 25:19, 25:20)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3)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2(21:25, 23:25, 25:17, 25:22, 19:17)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가스파리니(31점, 서브에이스6개, 55.8%)가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초토화 시켰고 부상에서 돌아 온 곽승석이 서브 리시브 라인을 책임져주자 수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난 정지석(15점,72.2%)의 공격력이 올라간 것도 확인할수 있었던 경기. 1세트 범실 때문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는 것은 불만이 되었지만 정지석, 곽승석을 스타팅으로 출전 시켜서 한선수 세터가 현란한 토스웍을 발휘할수 있게 서브 리시브의 안정화를 가져간 박기원 감독의 선택도 옳았으며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느낄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